뉴스 > 富동산
서울 강남구 도곡동 - 하언태 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우리동네 명사들] 하언태 ‘현대차 외길’ 글로벌 도약 일등공신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28 17:48:08
▲ 하언태 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자동차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1946년 설립한 현대자동차공업사가 모태인 현대자동차(현대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자동차 기업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대차를 이끌었던 하언태 전 대표이사 사장은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나 1986년 현대차 울산공장에 입사해 30여 년간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분야 현장 전문가다.
 
아주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에 입사해 2008년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생산기술 기획지원실장을 맡았으며 2010년에는 이사로 승진해 생산운영실장에 선임됐다. 이후 종합생산관리 사업부장·울산공장 부공장장 및 부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지냈다.
 
2013년 야간근로를 없애고 울산공장 주간연속 2교대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등 근로자 밤샘 노동 문제를 해소한 것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2교대제 벤치마킹을 위해 자동차산업 선진국인 독일로 떠나 노조원들과 함께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적용을 위해 연구 및 노력했다.
 
2015년에는 현대차 울산공장 부공장장(전무)에 임명돼 노무 실무를 익힌 후 2017년 12월 현대차그룹 2018년 정기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같은 해 윤갑한 전 사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울산공장장에 임명돼 연속 승진을 이어갔다. 울산공장장 시절 현대차의 국내 공장 가동률은 국산 완성차 3사 브랜드 가운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2018년 3월 현대차 각자 대표이사로 선출된 그는 최악의 실적에 빠진 현대차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당시 다양한 신차들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노렸지만 관련 업계 안팎에선 비관적 관측이 나왔다.
 
현대차의 고질적인 악재로 꼽히는 강성노조의 방해 때문이었다. 하 전 사장은 이를 극복하고 2019년 여름휴가 전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8년 만에 이루며 노조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현대차 대표이사 겸 국내생산담당 사장으로 승진해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연달아 승진한 덕에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실세라는 평을 받았다.
 
2021년 미래 모빌리티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는 해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진 뒤 그해 4월 SUV와 제네시스 등 고급차 인기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해 온 성과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시장과 상용차 시장 등 부진했던 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시 하 전 사장은 “악화한 중국 시장의 위상 회복을 위해 신차 중심 판매 확대와 인센티브 축소, 딜러 적정 재고 유지 등 판매의 질을 향상하고 브랜드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상용차 사업은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동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매출 실적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그는 “신형 투싼과 팰리세이드, 크레타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 SUV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풀 라인업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신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런 공략이 통해 그해 매출 117조6106억 원·영업이익 6조 6789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3.1%·178.9% 증가했다. 또 창사 이래 최초로 110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현대차 성장에 공헌한 후 2021년 12월 말 현대차 인사에서 하 전 사장은 퇴임했다.
 
한편 그는 2007년 경매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Y아파트 한 호실을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12㎡(약 33.88평)·전용면적 84.97㎡(약 25.70평) 등의 규모다.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해 12월 거래된 19억 원으로 같은 해 5월 찍은 최고가 23억5500만 원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주변에 역삼초·언주초·은성중·은광여고 등 우수 학군이 밀집돼 있고 싸리고개공원과 도곡공원이 가까워 자연환경이 좋다. 아울러 대형 쇼핑몰과 강남 세브란스병원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편의성도 높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