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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 - 정준하 개그맨·방송인
[우리동네 명사들] 정준하 ‘개그콘서트’ 깜짝 출연 코미디 부활 일조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3 18:00:11
▲ 정준하 개그맨·방송인. 야무진엔터테인먼트
 
정준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4수를 이어오다 극심한 자금난에 용돈을 벌고자 MBC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다. 1991년 ‘경찰청 사람들’ 연출보조(FD)로 방송계에 입문해 매니저 일을 권유받아 1993년 혼성그룹 ‘쿨’의 매니저를 맡았다.
 
이어 이휘재의 매니저를 맡았고 1995년 MBC ‘테마극장’ 제작진의 제안으로 ‘테마극장’에서 배우로 나섰다. 웨이터, 개장수, 도둑, 때밀이, 폭주족 등 주로 단역 전문배우로 활동했다.
 
1995년 특채 MBC 개그맨이 돼 1999년 ‘여기는 코미디 본부’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서경석, 이윤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2003년에는 MBC ‘코미디 하우스’의 대표 코너 ‘노브레인 서바이버’에 출연해 익살스러운 바보 연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06년부터 10여 년간 전성기를 보낸 그는 2006년 3월 국내 최고 인기 예능으로 일컬어지는 MBC ‘무한도전’에 합류해 식신, 바보 형, 정중앙, 정 총무, 슈렉 등 다양한 별칭으로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7년 ‘무한도전’ 멤버들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단체로 대상을, 2014년과 2016년 개인상으로 각각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예능 외에도 드라마, 영화에서도 종횡무진해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신입사원’ ‘발칙한 여자들’과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슈퍼스타 감사용’ ‘김종욱 찾기’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모습을 비췄다. 특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눈치 없는 낙천적 성격의 맏아들이자 두 아들의 아버지 캐릭터로 코믹 연기에 한 획을 그었다.
 
최근 출연 영화는 지난해 9월 개봉한 ‘가문의 영광: 리턴즈’다. 자유로운 영혼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가문의 오른팔 종면을 연기하며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로 관객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뛰어난 연기를 바탕으로 뮤지컬에서도 맹활약했다. ‘헤어스프레이’ ‘라디오스타’ ‘형제는 용감했다’ ‘시티오브엔젤’ ‘원더 티켓’ 등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중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신인 작가 스타인의 영화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스타인이 만든 시나리오 속 주인공인 사립탐정 스톤이 사건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영화 속 에피소드가 극 중 극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정준하는 작품 속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버디 역과 극중 영화 속 영화계 거물 어윈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호평받았다.
 
한편 4일 개그맨 박명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정준하를 언급했다.
 
박명수가 ‘개그콘서트’ 코너 ‘니퉁의 인간극장’에 출연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박명수는 “개그콘서트가 없어지면 한국 코미디가 끝난다. 저를 필두로 선배들이 나와줘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다음 주자로 정준하 씨를 지목하겠다”고 하자 패널들은 “정준하 씨랑 얘기가 된거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얘기됐다. 나와주기로 했다”고 답했다.
 
개그콘서트 출연이 기대되는 정준하의 부동산 재력이 화제다. 그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R빌라 한 호실을 2015년 11월 아내 강씨와 공동으로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77.27㎡(약 53.62평), 전용면적 143.9㎡(약 43.52평) 규모다. 주변 고급빌라와 비교하면 정준하 소유 호실은 약 25억~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빌라는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고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해 외부 차량과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차단된다. 개인 사생활을 중시하는 연예인·기업인 등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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