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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질캡슐 회사인 알피바이오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피바이오는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가 공동 협업해 만든 회사로 2021년·2022년 모두 50%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6일 바이오 및 경영 컨설팅 기업 IQVIA data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연질캡슐 제조사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알피바이오가 작년 상반기 55%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알피바이오는 오리지널 연질캡슐 특수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피바이오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9.5%를 기록하면서 국내 연질캡슐 제조사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제조 기술의 자동화를 국내 최초로 실현하면서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뉴네오솔 공법(New Neosol)을 특허 출원했다. 이 기술의 특징은 제품의 유효성분 함량을 90% 이상 유지시키면서 최대 2.9배 빠른 용출률을 달성했다.
이 기술은 △생산 속도를 100배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수율을 99%(오차율 1%)로 끌어올려 품질이 뛰어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 이 기술은 이전 기법에 비해 캡슐을 최대 30% 축소 제작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전용 캡슐사이즈로 약을 출시해 업계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업체 중 국내 최초로 K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및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적격시설로 인정받아 연간 18억 개의 연질캡슐 생산 할 수 있는 제반 사항을 갖췄다.
알피바이오가 제조해 타사에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 1등 제품에는 △이지엔6 △모드콜 △마그비 등이 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대웅제약과 연질캡슐 제조 기술력에 있어 세계 1위 알피쉐러의 합작은 합작전략의 상징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며 “자사는 연 평균 매출 성장률 약 10%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문 지식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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