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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총선 이후 골칫거리인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폐현수막 새 활용사업’을 본격화했다.
8일 감문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 보조금 250만 원을 지원받고 감문면과 인근 면사무소·김천시 현수막폐기업체 등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으로 재활용품을 제작하는 2024년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사업이다.
감문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 대부분이 농사에 종사하는 특성을 고려해 폐현수막을 활용해 마대 500장과 과수 작업용 앞치마 등 맞춤형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시행돼 왔으며 지난해에는 마대 1100장을 만들어 마을주민들에게 배분해 왔다.
또 10월 하반기에는 ‘새활용 소잉공방 시즌2’가 예정돼 있다. 감문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부터 주민들이 폐현수막원단으로 재봉틀사용을 배우며 직접 장바구니·카드 지갑·앞치마 등을 손수 만들어 활용하도록 ‘폐현수막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수 감문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전국이 폐현수막으로 골치를 썩고 있기 때문에 폐현수막 새 활용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폐기물을 똑똑하게 새 활용하면서 환경을 지켜나가자는 인식이 한 단계 더 발전·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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