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이 다음 달 4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마포누구나운동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포구만의 통합형 체육시설로, 지난해 구 10대 정책 중 1위로 선정된 대표적인 포용적 복지 사업이다.
작년 4월 최초로 개관한 공덕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합정점은 뛰어난 접근성과 첨단 기술인 미디어아트 특화 시설, 전문적인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사회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공덕점이 디지털 콘텐츠 기구와 특수 체육 전문가를 활용한 운동 취약계층 지원에 특화돼 있다면, 합정점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프로그램과 그룹 운동이 특징이다.
이달 12일부터 이용자를 모집한 합정점 프로그램에는 19일 기준 209명의 주민이 신청해 모집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이용 정원 178명을 넘어섰다. 일부 프로그램은 정원의 3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기도 해, 구는 더 많은 주민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증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합정점 프로그램은 어르신이나 장애인, 발달장애 청소년 등 특정인 대상으로 한 운동 수업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수업 등으로 구성됐다.
어르신을 위한 ‘누구나라인댄스’는 음악에 맞춰 기본적인 동작을 반복하는 댄스 운동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된다.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발달장애 체육 교실 싹쓰리’와 휠체어 이용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성인 장애인 ‘탁구 교실’, 성인 느린 학습자를 위한 ‘슬링, 슬림 운동’ 등도 마련됐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GX(그룹 운동) 체조와 GX 줌바, K-POP 댄스 등이 있다.
이용자 모집은 24일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 1회 이용료는 2000~4000원이며, 65세 이상 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에 방문하거나 마포구 누리집 등에 게시된 정보무늬(QR) 코드 또는 신청 링크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용자는 내부 선정 기준을 적용한 후 동순위자를 무작위로 추첨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에서는 자유 운동과 단체 대관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 기관인 마포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누구나운동센터 공덕점에 이어 합정점 역시 지역 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건강 증진 시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마포누구나운동센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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