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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K컬처 허브 도약을 위해 운영한 ‘2025 전북 K팝 아카데미’의 첫 번째 성과물인 오리지널 곡 ‘동그라미(Go beyond create harmony)’가 스포티파이, 멜론, 애플뮤직, 유튜브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됐다.
지난달 3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곡은 8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부안·완주 등 전북 일원에서 진행된 아카데미의 결과물이다. 아카데미에는 한국, 미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9개국 청소년 20명이 참가했으며 전 세계 50개국에서 558명이 지원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참가자들은 보컬·댄스 집중교육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아원고택, 부안 내소사 등 전북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K팝 전문 트레이너 강의와 아이돌 특강, 오디션 무대,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실력을 다졌다.
‘동그라미’는 긍정과 화합을 의미하는 원(circle)을 모티브로 참가자 전원이 보컬 녹음에 참여해 전 세계 청소년의 희망과 연대 메시지를 담았다.
공개된 음원은 청량하고 경쾌한 멜로디 위로 “세상 어디서도 스스로 별이 돼” “일어나서 움직여”와 같은 직설적이면서도 따뜻한 위로의 가사를 담아 듣는 이에게 긍정적인 자기 확신과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 비타민 같은 곡으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전북에서 처음 제작된 K팝 아카데미 오리지널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음원을 각종 축제, 국제 교류 무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주올림픽 유치 홍보 및 문화올림픽과 결합해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 내년 아카데미에서도 교육생 훈련곡으로 활용해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 K팝 아카데미는 전통문화와 K컬처가 융합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라며 “첫 음원 ‘동그라미’ 발매를 계기로 전북이 K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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