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가 내년 하반기 개소를 앞둔 임당유니콘파크에 우수기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중견·대기업 연구개발 조직과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하고 투자·창업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역 혁신창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2일 경산시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에 조성 중인 혁신창업 클러스터 ‘임당유니콘파크’의 성공적인 개소와 조기 활성화를 위해 ‘임당유니콘파크 입주기업 유치 전략팀(TF)’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시가 수립한 ‘임당유니콘파크 입주기업 유치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다. 기존 공개모집 방식에 전략적 기업유치를 병행해 우수기업 발굴부터 입주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TF에는 경산시를 비롯해 대표 협력기관인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지역 창업전담기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시 출자펀드 운용사(VC·AC), 대경권엔젤투자허브 등이 참여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기업·투자 네트워크와 전문 역량을 결집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실제 입주로 연결할 계획이다. 기업유치는 크게 중견·대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유망 스타트업·벤처기업 선제 유치 등 두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미래모빌리티·인공지능(AI) 융합·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중견·대기업의 기업부설 연구소와 연구개발(R&D)센터 등 연구개발 조직 유치에 나선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육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도 임당유니콘파크에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망 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 우수기업 입주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낸다. 협력기관과 투자기관이 확보한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수도권을 비롯한 역외 우수기업 유치도 추진한다.
발굴 기업에는 맞춤형 입주 상담을 제공하고 경산 벤처펀드 투자와 창업지원사업을 연계해 입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단순한 입주 공간 제공을 넘어 기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와 지원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기업들의 사전 관심도 확인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임당유니콘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관심기업은 160여 건이며 사전 수요조사 참여도 64건에 이른다. 이를 합하면 220여 건의 관심·참여 실적이 집계됐다.
시는 이 같은 사전 수요를 실제 입주기업 확보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입주기업 모집·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 개소 일정에 맞춰 기업 입주를 추진한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기업유치 TF를 통해 협력기관과 투자기관의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우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유치하겠다”며 “임당유니콘파크를 혁신기업이 모이고 성장하는 창업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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