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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0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한 모두 2만 7078명이며 이는 지난해의 1만 6885명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합격자들을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40대가 9256명으로 전체 34.2%에 달하며 30대는 6486명으로 전체의 24%로 집계됐다. 특이한 점은 20대 합격자도 2727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과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50대는 7216명 40대 다음으로 높았다.
이처럼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현장의 공개중개사 사무소는 개업보다 폐업하는 곳이 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지난 11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1119명이며 반대로 폐업한 공인중개사는 123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으로 인해 거래가 줄어들면서 공인중개사무소를 닫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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