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설상가상 코로나 경제타격, 진정돼도 회복까지 최소 1년

OECD 회원국 경제단체 95% “기업환경 비관적”…구조개혁 필요성 제시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5-27 14:02:5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OECD 20개 회원국 경제단체 설문조사에서 코로나로 인한 경제타격이 1년 이상 장기화될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강력한 구조개혁과 민간분야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은 테헤란로 전경. ⓒ스카이데일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OECD 산하 경제자문위 (Business at OECD·BIAC)가 실시한 OECD 20개 회원국 경제단체 설문조사에서 코로나로 인한 경제타격이 1년 이상 장기화될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강력한 구조개혁과 민간분야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7일 열린 2020년 BIAC 이사회·정기총회서 발표된 ‘2020 경제정책설문(2020 Economic Policy Survey: Views from the Frontline)’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BIAC 2020 경제정책설문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GDP의 73%를 차지하는 OECD 20개 회원국 경제단체들이 글로벌 기업환경 전반에 대해 ‘나쁘거나 매우 나쁘다’라고 인식하는 응답이 작년 16%에서 올해 95%로 증가했다. 기업환경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관적일 것으로 내다봤다는 얘기다. 이 수치는 2010년 이후 세계경제 성장률이 처음으로 3%를 넘겨 전세계적 호황기를 누리던 2017년 8%에 그쳤던 것에 비해 약 12배 증가한 것이다.
 
BIAC는 유로존 경기체감지수가 94.6점(3월)→65.8점(4월)으로, 미국의 종합생산 PMI가 40.9점(3월)→27.4점(4월)으로 급락하는 등 경기 신뢰도 지수가 급락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경기체감지수는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의 경기체감지수다. PMI는 서비스, 제조업 등을 포괄하는 종합생산 구매관리자 지수를 말한다.
 
비관적 시각은 각국 수출의 급격한 감소를 전망한다는 응답이 55%, 투자부문에 있어 급격한 감소를 전망한다는 응답 75% 등으로 수출과 투자의 급격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예측에 기인한다. 코로나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이에 대한 타격이 교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됐다는 얘기다. 또 글로벌 수요의 둔화 뿐 아니라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비관세장벽의 증가, 무역분쟁 등 국가간 긴장 상승이 각국의 수출을 저해할 것으로 분석된다.
 
설문에 참여한 경제단체 중 75%는 코로나발(發) 경제위기가 2008년 금융위기 시기보다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코로나19의 글로벌 경제 영향력 예상 기간’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 여파가 12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55%를 차지했다. 6~12개월 사이라는 응답이 35%, 6개월 내에 부정적 영향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6월 이전 코로나19의 효과적 억제시 경제회복에 필요한 기간’에 대해서는 12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 예측한 응답이 65%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코로나 사태가 6월 전까지 성공적으로 억제돼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코로나 이전의 경제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6~12개월 사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응답은 30%, ‘6개월 미만’ 이라는 응답은 5%에 그쳐 글로벌 산업계는 코로나 통제 이후에도 상당한 후유증을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영향에는 격차가 존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되는 3개 분야에 대해 응답자들은 만장일치로 숙박, 여행 등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등 산업을 지목했다. 이어 교통산업(65%), 무역 등 상거래(38%), 미디어 및 문화산업(23%) 건설 산업(20%) 순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은 단기적 경기부양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유동성 확대 조치 연장, 세금 및 부채 납부 추가적 유예, 고용 관련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 극복 이후의 장기적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의 구조개혁’, ‘헬스 및 R&D 투자’, ‘공공인프라 투자’ 등이 정책적으로 뒷받침 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그동안 코로나19 경제침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여러 차례 나왔지만 주요 경제권의 경제단체들이 모인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경제계의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엄중한 우려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기적 경기부양책과 함께 장기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구조개혁으로 경제체질을 재정비하는 국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경제가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 선두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그간 지적돼왔던 성장 저해요소를 과감히 타파하고 기업환경 개선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동시에 한국 경제가 자유무역을 통해 성장한 만큼 보호주의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사회에서도 목소리를 계속 내야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가수와 MC로 활약 중인 가수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사는 동네의 명사들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이특(박정수)
SM엔터테인먼트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미세먼지 (2020-07-06 05:00 기준)

  • 서울
  •  
(좋음 : 22)
  • 부산
  •  
(최고 : 14)
  • 대구
  •  
(좋음 : 30)
  • 인천
  •  
(최고 : 14)
  • 광주
  •  
(최고 : 15)
  • 대전
  •  
(최고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