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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원 끊긴’ WHO, 재단 설립…새로운 자금원 확보용
WHO 사무총장 “美 자금지원 중단과는 연관 없어”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5-28 13:23:38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제147차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새로운 자금원 확보를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
 
WHO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기구의 글로벌 보건 문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을 공급할 독립적인 ‘WHO 재단’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일반 대중과 개별 기부자, 기업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WHO는 “재단의 목표는 WHO의 기부자 기반을 넓혀 보다 지속가능하고 예측가능한 자금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WHO의 미래 성공은 기부자 기반을 넓혀 양질의 자금을 늘리는 데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단 설립은 최근의 펀딩 이슈와는 아무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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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은 코로나(코로나19) 사태 초반 발원지인 중국이 심각성을 은폐해 전 세계적 피해를 키웠다고 비난하면서 WHO에 대해서도 중국 눈치를 보느라 제때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4월 자금 지원을 일시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8일 WHO에 공개 서한을 보내 앞으로 30일 안에 운영 방식을 개선하지 않으면 미국이 영구적으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회원 탈퇴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WHO는 미국의 자금 지원 중단에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 보건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차질없이 마련하기 위해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28일 월드 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578만 1632명이고 전 세계사망자는 35만6826명이다.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174만5673명이고 사망자는 10만2095명으로 각각 전 세계 확진자와 사망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한 나라가 됐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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