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기아자동차의 셀토스가 사용자경험(UX)이 우수한 세계 10대 차량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기관인 워즈오토가 선정한 ‘2020 워즈오토 10대 UX 우수 차량’에 쏘나타와 셀토스가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워즈오토는 매년 세계 10대 엔진, 10대 최우수 인테리어 차량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권위 있는 평가 기관이다. 2016년부턴 내비게이션·오디오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터치스크린, 음성인식, 운전자 보조 장치 등 각종 편의 기능을 분석해 10대 UX 우수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워즈오토는 올해 UX 기능이 완전히 새로워지거나 크게 개선된 18개 모델을 추려 각 항목을 평가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쏘나타와 셀토스를 비롯해 △ 아우디 Q7 △ BMW X7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포드 이스케이프 △ 메르세데스-벤츠 CLA △ 스바루 레거시 △ 도요타 하이랜더 △ 폭스바겐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등이 10대 우수 차량으로 뽑혔다.
현대차그룹은 “쏘나타가 많은 구매자의 관심을 SUV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쏘나타는 정교한 그래픽으로 시인성을 높인 12.3인치 LCD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기능과 버튼 배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정보, 날씨를 한 번에 보여주는 3분할 디스플레이 등은 일부 럭셔리 모델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워즈오토 평가단은 “미국 내 판매되는 차량의 평균 가격(3만8000달러·약 4500만원)에도 미치지 않는 가격으로 이러한 UX를 제공하는 것은 가격이 잘못 책정된 것처럼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견고하고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하다”고 총평했다.
셀토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높은 호평을 받았다. 평가단은 셀토스의 입체적인 스피커 디자인, 4가지 테마 설정과 음악에 맞춰 색상이 바뀌는 사운드 무드 램프, 6가지 테마로 구성된 ‘자연의 소리’ 기능이 눈길을 끈다고 했다. 8개의 스피커와 10.25인치 터치스크린 등도 호평받았다.
평가단은 “2만9485달러(약 3500만원)에 불과한 셀토스가 다른 고가의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뛰어나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편의성에 재미까지 갖춰 최고의 UX 차량으로 꼽힐만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총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는 이동수단을 넘어 또 하나의 개인 거주공간으로서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고 최첨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 모빌리티로 거듭나고 있다”며 “안전한 주행환경 확보는 물론 자동차 안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도록 모든 기능을 운전자의 입장에서 고민해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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