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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착수 8개월 만에 추미애 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군 복무 당시 휴가 관련 자료 입수한 듯

통역병 청탁·딸 비자 문제 등도 병행수사

한기호기자(ghha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9-22 13: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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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아들 서 씨의 자택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시스]
 
검찰이 특혜 군 생활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21일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사무실과 전주 소재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서 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서 군 복무 당시 휴가 관련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서 씨의 휴가 미복귀 및 특혜성 연장 의혹에 연루된 당시 부대 지원장교 A대위의 자택과 군부대 사무실, 추 장관의 전 보좌관 B씨의 주거지도 19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A대위와 B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두 사람이 서 씨의 휴가연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017년 6월5일부터 같은 달 27일에 최소 3차례 이상 통화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 씨의 휴가 기간 A 대위와 B씨가 주고받은 통화·문자메시지 기록을 복원해 두 사람 사이에 추가적인 연락이 있었는지, 또 다른 인물이 개입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올해 1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추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근무 기피 목적 위계 혐의의 공동정범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8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뒷북·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추 장관 측은 2017년 서 씨를 평창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 달라며 청탁한 의혹, 딸 프랑스 유학 중 비자 발급과 관련해 외교부에 청탁을 넣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지난 9일 추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동부지검 형사1부는 이 사건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한기호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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