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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신촌점 ‘수퍼바이츠’ 1호점 오픈…합리적인 가격 패스트푸드점
GS25, 네이버 검색창 택배 예약·결제 가능한 택배 서비스 제공

허경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2-01 15:55:22

▲ 편의점 서비스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은 네이버에서 GS25 편의점 택배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하는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최근 편의점 CU가 국내 매장과 해외 진출 매장을 포함해 글로벌 점포수 1만5000점을 돌파했다. 이처럼 편의점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내 패스트푸드점이 개점하고 네이버 택배예약이 가능해지는 등 편의점 서비스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퍼바이츠’ 1호점을 신촌에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에 햄버거, 치킨, 커피, 소프트크림 등을 판매하는 패스트푸드점으로 배달과 픽업,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다.

‘한입 크게 베어문다’는 뜻의 ‘수퍼바이츠’는 입안 가득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대면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주문, 배달과 픽업,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강화했다. 다양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1호점은 80㎡(약 24평) 규모로 24개의 좌석과 조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 주방으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는 통닭다리살과 각종 야채가 조화를 이루는 ‘수퍼바이츠 치킨버거’(3800원), 닭다리살로 만든 ‘뼈 없는 순살치킨’(1만2000원), 원유를 50% 이상 함유한 ‘소프트 밀크 콘’(2500원), 하와이안 시럽과 과일을 곁들인 빙수 ‘하와이안 믹스믹스(mixmix)’ 등을 선보인다.

미니스톱은 배달과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고 고객 접근성이 좋은 주거밀집지역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비대면 소비문화로 인해 택배가 활성화된 요즘 눈길을 끄는 소식도 있다. GS25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택배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모바일 앱 등에서 접수한 택배 상품을 점포에서 근무자와 대면해 결제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GS네트웍스·네이버와의 협약으로 간편하고 신속한 택배 배송이 가능해졌다.

고객이 네이버에 ‘GS25, GS편의점, 편의점 택배, 네이버 편의점 택배’ 등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위치 기반 서비스로 가까운 GS25가 지도에 나온다. 원하는 점포를 선택한 후 ‘택배 예약’ 버튼을 누르고 배송지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이후 해당 편의점을 방문해 무인 택배 장비 화면에서 ‘쇼핑몰 거래’를 선택하고 발급받은 예약번호를 입력해 택배 중량을 측정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네이버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선결제를 진행하면 결제 금액의 1%, 네이버 편의점 택배 예약 추가 적립 2%, 총 3%의 네이버 포인트가 적립된다. 결제 2주 내에 접수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된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허경진 기자 kjheo@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