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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서울 입주물량 제로…2014년 7월 이후 처음
직방 분석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1만2031가구 전월대비 1935가구↑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4-26 11:00:00
▲ 서울 전경 [스카이데일리DB]
 
전국 입주물량은 전월대비 늘었지만 전세가격이 하락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는 서울은 내달 아파트 입주물량이 ‘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직방㈜ 자료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2031가구로 전월(1만96가구)대비 1935가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5467가구가 입주하면서 4월 1848가구 대비 2.9배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6564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4월 8248가구에 비해 1684가구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부산이 1514가구, 전남이 1154가구가 입주예정이다.
 
내달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4896가구가 예정돼 있다. 4월 432호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판교대장지구와 위례신도시 등 개발사업지구 위주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성남 판교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일원에 91만2255㎡면적으로 아파트(공동주택) 5268가구 규모로 개발 중에 있다. 대장지구는 서분당 IC를 통해 서울-용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5월 처음으로 5개 단지 2085가구가 입주한다. 입주단지는 판교더샵포레스트A12BL 542가구,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A1BL 529가구, 판교더샵포레스트A11BL 448가구,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A2BL 445가구, 판교대장A3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121가구 등이다.
 
경기는 도내에서 인기가 높은 지역에 공급이 이뤄져 긍정적이지만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진다. 입주가 없는 것은 201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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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내달에도 서울 전세시장 안정화 가능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입주물량과 전세가격은 반비례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여겨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3%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관악(0.19%) △금천(0.12%) △도봉(0.10%) △서대문(0.08%) △구로(0.07%) △은평(0.07%) △동대문(0.06%) △강서(0.05%) △광진(0.05%) 순으로 올랐다. 개별 단지 별로는 2000만원이 오른 단지도 있었다.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스카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는 비수기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서울보다 면적이 넓은 경기도의 4000여가구 공급이 서울 전세가격 안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답했다.
 
이어 “평년보다 많은 수준으로 입주물량이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공급되지 않는 한 상승세가 꺾이긴 어렵다”며 “특히 현재 분양시장마저 2~3년 후 입주물량을 충분하게 공급할 만큼 원활히 움직이고 있지 않아 서울 전세시장은 지속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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