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중립 선도국가 중 하나인 스웨덴과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 발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5일 스웨덴 글로벌 기업의 한국 수소산업 투자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한·스웨덴 수소 파트너십’ 투자유치 온라인 포럼을 6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은 2019년 기준 연간 1인당 탄소 배출량은 유럽연합(EU) 평균 8.4t보다 약 40% 적은 5.2t으로 EU 국가 중에서도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 수소협회와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 △한·스웨덴 수소 산업 정책 세미나 △경제자유구역청 수소산업 투자환경 설명 웨비나(온라인 세미나) △스웨덴 대표 수소기업 발표로 구성된다. 다음달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수소산업협회얼라이언스(GHIAA)’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스웨덴 수소협회와 GHIAA 발족을 위한 공동의향서(LOI)도 체결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손꼽히는 울산시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참가해 스웨덴 기업들과 투자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세계적인 산업자동화 기업 에이비비(ABB·수소 생산 솔루션), 에이치투그린스틸(H2 Green Steel·그린철강 기술) 등 스웨덴을 넘어 글로벌 수소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3사가 참여한다.
ABB 수소사업부 담당자는 “한국은 뛰어난 수소차 기술과 선도적인 수소경제 정책으로 세계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포럼이 한국 수소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코트라는 스웨덴 수소기업과 기술협력이 가능한 국내 기업을 발굴해 이달 말까지 일대일 후속 투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 중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의 한국 방문 상담도 추진한다.
이기석 코트라 스톡홀름무역관장은 “스웨덴은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그린수소 생산공정과 충전인프라, 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웨덴 기업의 한국 투자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