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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명사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김용만 방송인
김용만 ‘시골경찰’ 복귀, 민중의 지팡이로 웃음·감동 선사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4-05 18:00:04
▲ 방송인 김용만. (뉴시스)
 
김용만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에서 양원경과 함께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대상을 받을 만큼 개그 감각이 뛰어나 ‘한바탕 웃음으로’ 등 KBS 개그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고 1990년대 코미디계를 주름잡았던 코미디팀 ‘감자골’ 멤버로 활동했다.
 
하지만 선배 개그맨들과의 마찰로 감자골 해체와 함께 자진 방출의 길을 택했다. 이후 1993년 1월 김용만을 비롯한 감자골 멤버들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에 이르렀다.
 
그중 김용만은 김국진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1994년 귀국해 방송인으로 복귀했다. 김국진과 MBC ‘21세기 위원회’ MC를 시작으로 ‘도전! 추리특급’ ‘전파견문록’ 등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90년대 최고의 콤비로 활약했다. 특히 ‘21세기 위원회’는 당시 1997년 외환 위기 시대상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02년부터는 깔끔한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브레인 서바이벌’ 대표 MC로 활약하며 인기의 최고점을 찍었다. 이외에도 같은 프로그램의 코너 ‘경제야 놀자’ ‘건강 보감’ ‘대단한 도전’ 등에서 MC로서 전성기를 누리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차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맞대기 도박과 인터넷 사설 스포츠토토에 약 13억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한 혐의로 2013년 검찰 조사를 받아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KBS와 MBC 출연 금지 처분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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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년 6개월간 자숙한 후 2015년 11월 tvN ‘쓸모 있는 남자들’로 복귀해 ‘대한외국인’ ‘뭉쳐야 찬다’ ‘트로트퀸’ ‘위대한 배태랑’ ‘트롯파이터’ ‘뭉쳐야 쏜다’ ‘패키지로 세계 일주 - 뭉쳐야 뜬다’ 등에서 다시금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KBS와 MBC 출연 금지 처분이 모두 해제되면서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현재 JTBC 예능 ‘뭉쳐야 찬다2’ ‘뭉뜬리턴즈’ 등에 출연하고 있다. ‘뭉쳐야 찬다2’는 국내 스포츠 일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 대결하며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 등을 보여준다.
 
7일 첫 방송한 ‘뭉뜬리턴즈’에서는 뭉뜬즈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배낭여행을 떠나 프로 패키저에서 초보 배낭러로 변신해 좌충우돌 리얼 여행기를 보여준다.
 
한편 김용만이 MBC에브리원의 대표 예능 시리즈인 ‘시골경찰 시리즈’로 돌아온다. 2017년부터 연예인들이 직접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골경찰’은 대본 없는 청정 리얼리티 예능을 표방하며 야심 찬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순경으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범죄 예방과 민원 해결을 위해 애썼다.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믿음직한 시골경찰로 성장하는 출연진의 진정성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따뜻함을 선사했다.
 
이에 ‘시골경찰’은 높은 화제성과 더불어 힐링 예능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시즌4까지 이어졌다.
 
민생과 가장 맞닿아 있는 경찰 공무원으로 생생한 삶의 현장을 보여줬던 경찰 시리즈가 약 5년 만에 ‘시골경찰 리턴즈’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김용만을 비롯해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등 케미 폭발하는 예능 스타 4인방과 함께한다.
 
제작진은 이들이 푸근하고 정겨운 시골 마을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며 진정한 시골경찰로 성장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믿고 보는 예능인 조합이 시골경찰이 돼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1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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