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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에너지, 美 텍사스 260MW 태양광 발전소 착공
이스라엘 아라바파워와 공동 개발… 2027년 상업운전 목표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미국 전력수요 증가
태양광·ESS 6.3GW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보유
김선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9-03 17:46:45
▲ OCI홀딩스는 OCI에너지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워튼 카운티에서 선로퍼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OCI홀딩스
 
OCI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이스라엘 에너지 기업 아라바파워와 공동 개발 중인 선로퍼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했다.
 
OCI홀딩스는 OCI에너지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워튼 카운티에서 선로퍼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 일란 지드코니 아라바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선로퍼 프로젝트는 텍사스 워튼 카운티 1714에이커(약 693만㎡) 부지에 2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며, OCI에너지와 아라바파워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글로벌 기업과 체결한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기반으로 사업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OCI에너지는 2012년부터 텍사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약 2G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매각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미국 내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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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선로퍼(260MW), 페퍼(120MW), 럭키 7(100MW) 등 총 48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매각했다. 페퍼와 럭키 7 프로젝트는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 사반치리뉴어블스에 매각됐다.
 
올해는 아라바파워와 공동 개발 중인 500MW 규모 라사예 프로젝트의 지분 50%를 매각했다. 라사예 프로젝트는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프로젝트가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중 한 곳과 장기 전력구매계약 체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OCI에너지는 현재 미국 전력회사 시피에스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버텍스와 함께120MW/480MWh 규모의 알라모시티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건설 중이다. OCI에너지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OCI에너지가 보유한 미국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총 6.3GW 규모다. 태양광 3.1GW와 에너지저장장치 3.2GW로 구성되며 총 30개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OCI홀딩스는 올해 초 실적 발표에서 2030년까지 개발 자산 15GW, 운영 자산 2GW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개발뿐 아니라 발전소 운영과 전력 공급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증가로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로퍼 프로젝트를 계기로 직접 운영하는 발전 자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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