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거래 앱 이용자가 계속 우상향하는 가운데 당근과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주요 플랫폼별로 사용자 규모와 연령대 등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았다.
앱·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은 2026년 8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당근과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앱을 설치한 비율이 70.7%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3대 중고거래 앱 이용자는 3000만 명을 넘어섰고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은 2317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했다. 번개장터와 중고나라는 각각 516만 명과 201만 명을 기록했다. 한달 간 평균 사용시간으로 보면 당근이 2시간40분, 번개장터 58분, 중고나라 18분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선두 주자인 당근의 주요 고객은 40대였다. 전체 당근 이용자 중 40대가 30.3%로 집계됐고 20대와 50대가 각각 18.7%와 18.5%로 뒤를 이었다. 또한 당근은 자체 간편 송금 및 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 순 결제추정금액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30대와 40대가 전체 결제액의 66.5%를 차지했고 가구 형태별로는 1인 가구(33.2%)와 초·중·고 자녀를 둔 가구(32.1%)가 가장 많은 금액을 사용했다.
번개장터는 비교적 젊은 세대를 주고객으로 삼고 있다. 연령대별 사용자 비중은 2030대가 가장 높았고 10대 이하의 이용자 비율도 다른 중고거래 앱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번개장터는 1인 가구의 결제 비중이 매우 높았고 인당 평균 결제 횟수는 2회로 당근(2.7회)보다 적지만 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18만 원으로 당근보다 1만 1000원 더 많다.
중고나라는 20대부터 40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된 이용자층을 무기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고나라 이용자들은 타 중고거래 앱을 함께 사용하는 성향이 뚜렷했고 특히 당근을 함께 실행하는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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