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1-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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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Q 실적, 전분기 比 64.9% ‘털썩’
브로커리지 부진에 연결 순익 2386억 그쳐
거래대금 감소에 위탁매매 수익 42.9%↓
IB 수익 16.2% 증가에도 펀드 평가손실 부담
이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1-01 12:34:22
▲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64.9% 급감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64.9% 급감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6% 감소했다. 국내 증시 조정과 거래대금 감소로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이 줄고 운용손익도 부진한 영향이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주요 펀드의 평가손실과 비용 부담 증가가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지난달 3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0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2386억 원으로 26%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8.5%, 당기순이익은 64.9% 감소했다. 연결 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4.8%로 전분기(32.4%)보다 7.6%p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기(19.3%)와 비교하면 5.5%p 높아졌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다. 별도 기준 3분기 순수수료수익은 3495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31.4% 줄었다. 특히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2869억 원으로 42.9% 감소했다.
 
키움증권은 컨퍼런스콜에서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47%, 해외주식은 4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줄었지만 리테일 시장점유율은 25%를 유지했다.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2000억 원, 평균 수수료율은 9.8bp(1bp=0.01%p)였다.
 
운용 부문도 전분기보다 부진했다. 별도 기준 S&T·운용손익은 140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3.7% 줄었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는 90%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와 스왑, 채권 평가손익 및 파생상품 헤지이익 등을 바탕으로 S&T 에쿼티 부문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투자운용 부문에서는 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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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선방에도 펀드 평가손실·연결 실적 발목
 
IB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별도 기준 3분기 IB 수수료수익은 96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6.2%,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구조화금융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구조화금융 수수료는 738억 원이었으며 채무보증 잔액 4조6000억 원 가운데 부동산 관련 규모는 4조 원에 달했다. 
 
키움증권은 삼표 전환사채 인수와 티엘비 유상증자 등 기업금융 거래도 진행했다. 회사는 컨퍼런스콜에서 부동산금융과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성과가 IB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IB 부문의 성장에도 연결 순이익이 감소한 데는 자회사와 주요 펀드의 평가손실이 영향을 미쳤다. 키움증권은 종속기업과 수익증권, 조합·PF 특수목적법인(SPC) 등의 손익을 합산한 영향이 약 729억 원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영업실적 기여분은 약 254억 원이었지만 주요 투자자산의 평가손실을 상쇄하지 못했다.
 
비용 부담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의 별도 기준 판매비와관리비는 259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2% 증가했다. 인건비와 전산비, 세금 및 공과금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1.2% 감소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영업 확대를 위해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주주가치 희석 없이 자본을 확충해 리테일 신용공여 한도와 영업용순자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별도 기준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유지하고 2027년 회계연도에는 비과세 배당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자사주 매입·소각보다는 현금배당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키움증권     #3분기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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