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딥바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2국에서 이세돌 9단이 첫 수를 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 바둑최강자를 상대로 도전장을 낸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2연승을 거두며 완전한 승리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오늘(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바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2국에서 백돌을 잡은 ‘지구대표’ 이세돌 9단이 패했다. 전날 패한 것을 교훈삼아 얕보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던 이 9단은 211수만에 돌을 던지며 ‘백 불계패’를 맛봐야 했다.
이 9단은 경기 초반 알파고의 변칙 수를 잘 막아내며 역공을 펼치는 듯 했다. 하지만 알파고 역시 거센 역습을 펼치며 이 9단을 공략했다. 경기막판 ‘1분 초읽기’에 몰린 이 9단은 끝까지 판세를 뒤집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무서운 속도로 수를 읽는 알파고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 9단이 총 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3차례의 대국을 모두 승리해야 한다. 반면 알파고는 승리까지 단 1승만을 남기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한편, 3국은 하루의 휴식을 갖고 오는 12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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