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날 예정이지만 정부의 8·2대책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등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 3만379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2만2781가구로 집계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한동안 뜸했던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큰 돈을 움직일 수 없어 발이 묶였던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신규공급이 뜸했거나 지역 가치 상승 등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 역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광진구는 노후 아파트 밀집으로 그동안 신규 아파트의 공급이 희소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자양동에 주상복합아파트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에서 입주민들을 맞이한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둔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는 인근에 자양초등학교·동부사대부속여자고등학교·건국대학교 등을 두고 있다. 또한 건국대학교병원·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건대로데오거리와 인접해 주거 인프라가 양호하다.
입지 좋은 곳에 들어선 재개발 아파트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전용 84㎡의 매매가격은 7억5000만원~7억8000만원을 웃돈다.
서울 강남권과 접근이 용이한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경기 성남시·하남시를 아우르는 2기신도시로 꼽힌다. 매물이 귀해 8·2대책 이후에도 수요가 꾸준히 유지돼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2-4, C2-5, C2-6에 공급한 ‘위례우남역푸르지오’ 입주를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오는 2019년 지하철8호선 우남역이 개통을 앞둔 가운데 위례우남역푸르지오는 서울 접근이 쉽고 송파구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용 83㎡의 매매가는 7억5000만원~8억원 수준이다.
대방건설은 세종시 3-2생활권 M3블록에 분양한 ‘세종시대방노블랜드(M3)’에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8·2대책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감소했으나 장기적으로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행정도시다.
세종시대방노블랜드는 인근에 세종자동차극장·코스트코(내년 3월 개관예정) 등을 두고 있어 쇼핑 및 여가생활이 가능하고 금강·비학산·국립세종수목원 등으로 인해 환경이 쾌적하다. 전용 59㎡ 매매가격은 2억6000만원~3억1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배수람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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