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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건물탐방<196>]-연예인부부 부동산재력(下)

명품연기 스타부부 4쌍 공통분모 ‘수백억 청담빌딩’

연예인부부…김승우·김남주, 손지창·오연수, 이재룡·유호정, 차인표·하희라

배수람기자(bae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2-25 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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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부수(夫唱婦隨)’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남편이 노래를 하면 아내가 따라 부른다는 의미로 언행이 잘 맞아 가정의 화합을 이루는 부부를 의미한다. 연예계에도 이 같은 부창부수 커플들이 다수 있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백년가약을 맺어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오랜 연기 경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변신을 꾀하며 수많은 페르소나를 지닌 배우로 거듭난 배우들은 부부의 연을 맺은 뒤 또 한번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시너지는 스타부부의 재테크 능력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스카이데일리가 시청률 보증수표라 불리는 연예계 대표 중년배우 커플 소유 부동산에 대해 정리해봤다.

 
▲ 김승우·김남주 부부(사진)는 지난 2007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내 빌딩 한 채를 매입했다. 80억원에 매입한 빌딩의 현재 시세는 1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은 이들 부부가 보유한 청담동 빌딩 [사진=뉴시스, ⓒ스카이데일리]
  
  
 
연예계에는 작품으로 만난 인연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스타부부들이 여럿 존재한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년배우들 중에도 이처럼 작품을 통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이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결혼 후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중년의 스타부부들 중 일부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관객·시청자들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적지 않은 부를 축적하기도 했다. 부동산 재력 또한 그 중 하나다.
 
김승우·김남주, 손지창·오연수, 이재룡·유호정, 차인표·신애라 등 네 쌍의 부부의 사례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들 네 부부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는 공통점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인 강남구 청담동에 빌딩 한 채씩을 공동명의로 보유 중이다.
 
작품에서 만나 승승장구 청담동 건물주 된 스타부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04년 MBC드라마 ‘불새’로 인연을 맺어 이듬해 결혼한 김승우·김남주 부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빌딩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깔끔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이들 부부는 해당 빌딩을 지난 2007년 80억원에 매입했다.
 
빌딩은 대지면적 263.7㎡(약 80평), 연면적 823.86㎡(약 249평) 등의 규모다. 지하 1층, 지상 5층 구조로 지어졌다. 청담사거리 남쪽 삼성로 대로변에 위치한 빌딩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강기섭 빌딩맨 대표는 “해당 빌딩이 위치한 곳의 대지면적 3.3㎡(약 1평)당 가격은 1억3000만원 수준이다”며 “전체 시세는 토지 104억원, 감가상각 후 건물가격 4억원 등 총 108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시세를 평가했다.     
 
▲ 손지창·오연수 부부(사진)는 강남구 청담동 빌딩 한 채를 50억원에 매입한 뒤 13억원을 들여 신축했다. 월 임대수익 2700만원을 자랑한다는 해당 빌딩의 현재 시세는 120억원대로 파악된다. 사진은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소유 중인 빌딩 [사진=뉴시스, ⓒ스카이데일리]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도산대로변에 위치한 빌딩보다 상대적으로 시세가 낮게 책정돼 있지만 최근 3.3㎡당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섰다”며 “실거래가가 1억5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마저도 매물이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김승우·김남주 부부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주택단지 내 단독주택도 한 채 보유했다. 결혼 전인 2003년 김남주가 본인 명의로 20억원에 매입한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의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517.7㎡(약 157평) 연면적 381.2㎡(약 115평) 등의 규모다.
 
강기업 대표에 따르면 현대주택단지 일대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고 쾌적한 고급주택이라는 희소성으로 인해 시세는 향후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곳은 3.3㎡당 약 5500만원으로 전체 시세는 86억원에 이른다.
 
청담동에는 또 다른 스타부부 소유의 빌딩도 자리하고 있다. 주인공은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다. 초·중학교 선후배인 이들은 1993년 KBS 드라마 ‘일요일은 참으세요’에서 부부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6년여 간의 연애 끝에 1998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은 2006년 도산대로 이면도로에 위치한 빌딩 한 채를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대지면적 394.6㎡(약 119평) 위에 지어진 이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058.9㎡(약 320평) 등의 규모다.
 
손지창·오연수 부부는 기존에 지어진 빌딩을 50억원에 매입한 뒤 이듬해 13억원을 투자해 건물을 신축했다. 신축 빌딩은 10년 사이 가치가 크게 상승해 현재 12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두 사람은 해당 빌딩으로 월 2700만원 이상의 임대수익을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애 과시, 착한건물주 이미지 등 빌딩으로 주목받는 스타부부
 
이재룡·유호정 부부의 빌딩도 청담동에 위치했다. 이들 부부 역시 작품을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1991년 KBS 드라마 ‘옛날의 금잔디’에 함께 출연한 이들은 1995년 11월 결혼 후에도 줄곧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이름을 올렸다.
 
▲ 이재룡·유호정 부부(사진)는 자신들 이름의 앞글자를 따 명명한 리유빌딩을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 빌딩은 신축단계부터 보안에 특히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은 이재룡·유호정 부부 빌딩 [사진=뉴시스, ⓒ스카이데일리]
 
 
두 사람은 2006년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730.1㎡(약 221평) 부지를 약 61억8000만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2008년 건축허가를 받은 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936.16㎡(약 586평) 규모로 건물을 신축했다.
 
2010년 12월 완공된 건물 이름은 리유빌딩이다. 두 사람의 성을 따 명명한 것이다. 독특하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영동대로와 청담근린공원 사이에 위치해 지리적 장점 또한 상당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영동대로 이면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지리적인 장점 때문에 부동산 가치가 높은 편이다”며 “특히 5층은 거주 목적으로 승강장을 별도로 설치하는 등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빌딩 시세는 250억원 상당에 달한다”며 “두 사람은 리유빌딩 신축 7년 만에 약 189억원의 시세차익을 시현한 셈이다”고 덧붙였다.
 
리유빌딩 맞은 편에도 스타부부 소유의 건물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빌딩이다. 결혼 후에도 꾸준한 선행과 기부활동으로 모범이 돼 온 이들 부부는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만나 이듬해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들은 2006년 72억원에 빌딩 한 채를 매입한 후 35억원을 투자해 2008년 지하 2층, 지상 6층짜리 건물을 신축했다. 건물은 대지면적 774㎡(약 234평), 연면적 2925.5㎡(약 885평) 등의 규모다. 두 사람은 빌딩을 단순히 재테크 목적이 아닌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용한다는 취지로 빌딩이름을 ‘청담동교육연구시설’로 지었다.    
 
▲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아동복지·교육을 목적으로 빌딩을 매입하고 수익의 상당 부분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차인표·신애라 부부, 청담파크빌, 청담교육연구시설빌딩 [사진=뉴시스, ⓒ스카이데일리]
  
 
부부는 이 빌딩에 아동 관련 업체만 입주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임차인에게 주변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하게 임대하고 있다. 아울러 임대수익 대부분을 아동 복지 후원에 쏟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담동교육연구시설 빌딩의 현재 시세는 약 220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빌라 청담파크빌의 한 호실도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공급면적 265.74㎡(약 80평), 전용면적 243.7㎡(약 74평) 규모의 해당 호실은 2006년 20억원에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청담파크빌은)세대수가 얼마 없고 청담명품거리, 백화점, 코엑스, 청담근린공원 등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서 매물 자체가 잘 나오지 않는다”며 “주인이 부르는 값이 곧 시세라고 할 정도로 정확한 시세가 책정되기 힘든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층은 복층 형태의 펜트하우스기 때문에 더 가치가 높다”며 “청담동 일대 시세를 감안할 경우 최고 37억원까지 호가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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