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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건물탐방<197>]-연예인 부동산재테크 결산
아듀 2017…수백억 강남빌딩 매입한 톱스타 누구
끼만큼 탁월한 안목, 통 큰 투자로 미래가치·임대수익 ‘두 마리 토끼’
배수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12-30 00:13:04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규제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은 물론 소비심리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강남부동산은 여전히 높은 시세를 자랑하고 있다. 소위 ‘강남불패’라는 말이 입증된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부유층 인사들의 부동산 투자는 강남 지역으로 집중되는 성향이 짙게 나타났다. 신흥부자로 급부상한 유명 연예인들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부동산을 과감하게 매입하는 통 큰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불과 몇 개월 상간에 부동산을 다수 매입하는 연예인도 있었다. 스카이데일리가 올 한 해 부동산 투자를 통해 막대한 자산을 축적한 유명 연예인들을 정리해봤다.

▲ 연예계 소문난 부동산재력가인 전지현은 올해 은행권 대출 없이 현금 325억원을 동원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빌딩 한 채를 매입했다. 해당 부동산까지 전지현이 소유한 부동산자산규모는 60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은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동 빌딩, 전지현, 논현동 빌딩 [사진=뉴시스, ⓒ스카이데일리]
    
올해는 톱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행보가 유독 두드러졌다. 과감한 투자로 미래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거머쥐는 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임대수익을 노려 안정적인 투자를 감행하는 스타들도 있었다.
 
남다른 부동산 재테크 감각을 발휘해 ‘부동산재벌’ 반열에 오른 연예인 중에는 각종 작품을 통해 변신을 꾀하며 관객과 만나는 연기파배우부터 트렌드를 선도하고 한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아이돌스타까지 다양했다.
 
670억 전지현, 340억 대성…강남·용산 금싸라기 건물주 스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다음달 출산을 앞둔 배우 전지현(본명·왕지현)은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부호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빌딩 한 채를 대출 없이 100% 현찰로 매입해 주목받기도 했다.
 
전지현이 매입한 삼성동 빌딩은 대지면적 1172㎡(약 355평)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074.9㎡(약 325평)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봉은사역 등과 인접한 이곳을 매입하기 위해 전지현이 지불한 금액만 325억원에 달한다.
 
특히 빌딩이 자리한 곳은 향후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계획,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영동대로 개발 등 굵직한 호재로 인한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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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전지현 소유 빌딩은 월 3300만원 상당의 임대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수익률은 연 1% 정도에 불과하지만 향후 각종 개발 호재와 맞물려 신축을 추진할 경우 부동산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지현 소유 빌딩은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다. 그녀 소유 빌딩은 강남구 논현동, 용산구 이촌동 등에도 존재한다. 논현동 빌딩은 2007년 86억원에, 이촌동 빌딩은 2013년 58억원에 각각 매입했다.
 
▲ 황정민은 올해에만 강남구 신사동·논현동 소재 빌딩 두 채를 매입했다. 한 채는 아내와 공동명의로, 다른 한 채는 아내와 함께 설립한 공연기획사 명의로 각각 매입했다. 황정민이 직·간접적으로 소유한 부동산 가치는 총 126억원에 달한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황정민, 신사동 빌딩, 논현동 빌딩 [사진=뉴시스, ⓒ스카이데일리]
 
논현동 소재 빌딩은 대지면적 614.10㎡(약 186평), 연면적 1805.55㎡(약 546평) 등의 규모다. 지하 1층, 지상 5층 구조로 돼 있다. 스타벅스가 건물 전체를 임대한 이촌동 빌딩은 대지면적 245.30㎡(약 74평) 연면적 231.39㎡(약 70평) 지상 2층 규모다. 이들 두 빌딩의 현재 시세는 각각 160억원, 65억원 등이다.
 
전지현은 삼성동에도 두 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곳 부동산의 종류는 주택이다. 아이파크삼성 한 호실과 현대주택단지 내 단독주택을 소유 중이다. 2005년 매입한 아이파크삼성 한 호실은 공급면적 217㎡(약 65평), 전용면적 175㎡(약 53평) 규모로 현재 시세는 32억원 수준이다.
 
현대주택단지 내 단독주택은 2014년 75억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517.7㎡(약 157평), 연면적 671.5㎡(약 203평) 규모의 주택 시세는 현재 87억원에 달한다. 전지현이 보유한 3채의 빌딩과 아파트·단독주택 등 5건의 부동산가치는 총 670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본명·강대성)도 서울 강남에 약 30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성은 지난 8월 논현동 소재 HS빌딩을 310억원에 매입했다. 빌딩은 대지면적 910.3㎡(약 275평) 위에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4026.1㎡(약 1218평)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한 상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HS빌딩의 월 임대수익은 9500만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HS빌딩은 연 임대수익률은 4.4%에 달하는 고수익 건물이다”며 “건물 주변으로 충분한 상권이 형성돼 있고 HS빌딩은 임대수익 외에도 옥외광고 수익도 쏠쏠해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더불어 미래가치를 점쳐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성은 동작구 흑석동 소재 고급빌라 마크힐스 한 호실도 소유 중이다. 그는 지난 2015년 경매를 통해 해당 호실을 14억4600만원에 매입했다. 이곳은 공급면적 257.87(약 83평), 전용면적 244.59㎡(약 74평) 등의 규모다. 현재 이곳의 시세는 3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대성이 보유한 두 건의 부동산자산 가치는 총 3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끼만큼 타고난 재테크 안목…미래가치·임대수익 ‘두 마리 토끼’
 
SBS 드라마 ‘여인천하’를 통해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강수연 역시 올해 강남 지역에 위치한 빌딩 한 채를 매입했다. 강수연은 지난 6월 대지면적 323.7㎡(약 98평), 연면적 830.8㎡(약 251평) 규모의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을 80억원에 매입했다. 압구정로데오 거리 중심부에 위치한 해당 빌딩은 꾸준한 임대수익을 거머쥘 수 있는 알짜배기 부동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 강수연(사진)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 인근에 빌딩 한 채를 매입했다. 꾸준한 임대수익을 자랑하는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80억원에 달한다. 사진은 강수연 소유 신사동 빌딩 [사진=뉴시스, ⓒ스카이데일리]
 
이에 앞서 강수연은 지난 2006년 종로구 낙원동 소재 빌딩은 51억원에 매입해 줄곧 소유해 왔다. 빌딩 규모는 대지면적 300.1㎡(약 91평) 연면적 1846.09㎡(약 558평) 등이다. 강기섭 빌딩맨 대표에 따르면 현재 빌딩은 약 100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강수연은 해당 빌딩으로 11년 사이 49억원의 시세차익을 시현한 셈이다. 두 건의 알짜 부동산을 소유한 강수연은 부동산 재력은 약 180억원에 이른다.
 
충무로의 대표적인 톱배우 황정민 역시 상당한 부동산 재력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올 2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 한 채를 84억1680만원에 매입했다. 도산공원 앞 명품거리와 인접한 빌딩은 대지면적 222.9㎡(약 67평), 연면적 397.65㎡(약 120평) 등의 규모다.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지어졌다.
 
황정민은 올 4월에도 부인과 함께 설립한 공연기획사 샘컴퍼니 법인 명의로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 한 채를 추가로 매입했다. 지상 4층 구주로 된 빌딩은 대지면적 171.3㎡(약 52평), 연면적 275.46㎡(약 83평) 등의 규모다. 매입가격은 24억7000만원이다.
 
이 밖에 황정민은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고급빌라 ‘방배아크빌’ 한 호실도 소유 중이다. 그는 지난 2007년 이곳 호실을 13억6500만원에 매입했다. 황정민 소유 호실 규모는 공급면적 217.05㎡(약 66평), 전용면적 197.91㎡(약 60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약 17억3000만원 가량에 형성돼 있다. 황정민 소유 3건의 부동산 가치는 총 1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 아이돌스타로 큰 인기를 얻은 그룹 빅뱅 멤버 대성과 JYJ 멤버 김재중은 이른 나이에 강남 건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대성이 매입한 논현동 빌딩(왼쪽)과 김재중이 소유한 서초동 빌딩 ⓒ스카이데일리
 
가수 겸 배우로 활약 중인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은 120억원 상당의 부동산재력을 자랑하는 인기 아이돌 스타다. 그는 성동구 성수동 소재 고급 아파트 한 호실과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빌딩 한 채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성수동 소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트리마제 한 호실도 21억원에 매입했다.
 
트리마제는 서울숲·한강과 인접해 조망권이 우수하고 성수대교 인근 강변북로와 맞닿아 있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된다. 연예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일명 ‘연예인 주상복합’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재중이 매입한 호실은 공급면적 204.49㎡(약 62평), 전용면적 152.15㎡(약 46평) 등의 규모다. 김재중 호실과 동일한 평형대의 호실은 현재 28억7000만원 상당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트리마제는 성수대교만 건너면 압구정·청담동과 바로 연결되는 입지적 조건 때문에 최근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곳이다”며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철거와 성수전략정비구역4지구 재개발 사업 등으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향후 부동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재중이 소유한 서초동 소재 빌딩은 쏠쏠한 임대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재중은 지난 2014년 75억원에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반포대와 인접한 빌딩은 대지면적 475.50㎡(약 144평), 연면적 1766.65㎡(약 534평)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이뤄진 빌딩의 현재 시세는 89억원 수준이다. 매입 후 2년 만에 15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둬들인 재중은 빌딩으로 월 3500만원 가량의 임대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두 건의 부동산은 총 118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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