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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119>]-강영식 한국공항 대표이사

조양호 가신 강영식 ‘반(反)문재인 한진그룹’ 쐐기

과로사 인력손실 정비인원 땜질처방 구설…강남APT 2채 32억대 재력

이슬비기자(mistyrai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1-24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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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랍 13일 대한항공 자회사 항공운수보조사 한국공항의 램프(계류장)여객부서 소속직원이 출근 직후 탈의실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유족과 민주노총 한국공항지부 측이 해당 직원의 사인이 과로사라고 피력하는데 반해 한국공항은 이를 부인하면서 노사 갈등이 심화됐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는 한국공항 하청업체 청소노동자 220명이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며 파업에 돌입하는 일도 있었다. 한국공항은 줄어든 인력 보강을 위해 관리직 직원·아르바이트 직원 등을 투입했는데 이러한 조치에 대해 ‘땜질처방’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화살은 지난해 3월 한국공항 대표이사 총괄 사장으로 선임된 강영식 대표를 향했다. 강영식 대표의 ‘쥐어짜기식 경영’이 결국 노사갈등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일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강 대표는 한진그룹 오너 일가 보다 먼저 한진그룹에 몸담았던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조양호 회장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덕에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가신으로 평가돼 왔다. 스카이데일리가 한국공항 강영식 대표의 내력과 경영 행보를 둘러싼 각종 이슈 등을 취재했다.

          
▲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가신으로 불리는 강영식 한국공항 대표이사는 서울 강남지역에 두 채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 대치동, 송파구 문정동 등에 위치한 두 채의 아파트의 총 시세(실거래가)는 32억원에 달한다. 사진은 강영식 대표 소유 호실이 자리한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왼쪽)와 한보미도맨션 ⓒ스카이데일리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수장 강영식 대표가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한진 서용원 대표, 한진칼 석태수 대표,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 등과 더불어 ‘서울대 4인방’으로 꼽히는 강 대표는 그룹 오너 일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가신이라는 수식어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3월 한국공항 대표이사 취임한 강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각종 구설수가 끊이지 않아 주변의 우려를 사고 있다. 과로사로 추정되는 하청노동자 사망사고로 촉발된 한국공항 파업사태가 대표적이다. 파업도중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일부 신입 정비사들을 투입시켜 안전에 다소 소홀한 행보를 보였다는 비판에도 휩싸였다.
 
특히 최근 재계 전반에 걸쳐 친노동 기조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는 점에서 강 대표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강 대표 친노동을 주요 정책 기조로 삼은 문재인정부와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진그룹에 ‘반(反)문재인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조양호보다 입사 빠른 항공정비통…과도한 의전으로 구설 오르기도
 
1949년생으로 올해 고희를 맞은 강영식 대표는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2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서울대 4인방은 물론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양호 회장보다도 2년 빨리 입사했다. 30년 넘게 대한항공 항공기의 안전을 담당해 온 그는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에 오른 뒤 지난해 사장 승진과 동시에 한국항공 대표직을 맡았다.
 
▲ 한국공항(사진)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외항사들이 국내 공항에 계류 하는 동안 정시운항이 가능하게 항공기정비 및 각종 운송서비스, 내·외부 청소 등을 도맡는 업체다. 작년 말게 과로사로 의심되는 직원 사망사고가 발생해 파업이 이뤄지는 등 현재 내홍을 겪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항공운수보조업체 한국공항은 1968년 설립된 대한항공 자회사이자 한진그룹 계열사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대한항공이 보유한 한국공항 주식은 59.54%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외항사들이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내에서 정시 운항이 가능하게 각종 운송서비스와 항공기 내·외부 청소 등을 도맡는다.
 
이 밖에도 생수·농축산물 사업 등에도 진출했으나 주된 사업은 여전히 항공운수보조업무다.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시장점유율도 50% 안팎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기준 한국항공의 여객기·화물기 보조업무 시장점유율은 각각 45.7%, 53% 등을 차지했다.
 
강 대표는 한진그룹 오너일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인물로도 유명하다. 2014년 12월 땅콩회항 논란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된 조사에 임할 당시 서용원 한진 대표와 함께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한국공항 각자 대표체계를 이루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강 대표가 그동안 가장 긴밀한 관계를 맺어 온 주인공은 조양호 회장이다. 오랜 시간 함께 근무해 온 이력을 지닌 만큼 조 회장을 향한 충성심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6월 강 대표는 주어진 출입허용범위를 넘어 비인가 세관구역을 무단으로 침입했다 적발돼 5일간 인천공항 보안구역 출입이 금지된 바 있다. 당시에도 과도한 충성심이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대한항공 측은 강 대표의 징계가 착각에 의한 단순 해프닝으로 소개했으나 그가 새벽시간 대 공항을 찾은 이유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의전을 위해 무단침입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과한 충성심이 빚은 촌극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과로사의심 직원들 단체행동…“부족인력 수급위해 정비소홀” 논란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도표=배현정] ⓒ스카이데일리
 
대한항공은 최근 수년 간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성장하고 땅콩회항 등 오너관련 이슈로 인해 실적 면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이 주 고객인 자회사 한국공항 역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 등 관련실적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강 대표 취임 후 한국공항의 실적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한국공항은 2016년 3분기까지 3560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5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간 감소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적 상승을 이끌어 내긴 했지만 강 대표에 대한 뒷말은 끊이지 않았다. 소속 직원들은 강도 높은 업무량에 비해 직원 수가 부족해 야간근무를 마치고 수 시간 새벽근무에 투입됐을 정도로 무리한 조업이 계속돼 왔다고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구랍 13일 한국공항 수하물 탑재·하역 업무를 맡고 있는 램프(계류장) 여객부서 소속 하청업체 직원이 출근직후 탈의실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검을 실시한 결과 이 씨의 사인이 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장기간 불만을 품던 직원들은 즉각 단체행동에 나섰다.
 
파업으로 한국공항은 인력수급문제에 부딪혔다. 익명을 요구한 대한항공 승무원에 따르면 대한항공 본사 차원에서 항공기 청소를 승무원들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이 반발이 거세지자 대한항공 측은 “지시가 아닌 협조를 요구한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줄곧 승무원들이 눈치껏 청소까지 도맡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운행 차질을 피할 순 없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청소노동자 절반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는 동안 출발시간보다 60분 이상 지연된 항공편 수만 15편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공항 측이 자사 정비인력을 항공기 청소에 동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잡음이 일었다.
 
대한항공 내부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포공항 내에서 근무하는 신입 정비사를 중 일부가 인천공항 항공기 청소사업에 동원됐다. 이들이 본업 외 업무에 동원되면서 기존 항공기 정비라인도 인력부족 문제를 맞아 상당한 고충이 뒤따랐다.
  
▲ 강영식(사진 왼쪽) 대표는 조양호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조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가 신임하는 서울대 4인방 경영인 중 한 사람이며 가장 근속년수가 오래된 인물이다 [사진=뉴시스]
  
익명을 요구한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에 재직하며 평생 정비 업무를 도맡아 온 강 대표의 결정에 의구심이 든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정비업무 인력을 청소인력에 도입해 결과적으로 정비도 부실하게 한 것이 아니겠느냐”며 힐난했다.
 
이와 관련, 한국공항 경영지원팀 관계자는 “일부 관리직·아르바이트생 등이 항공기 청소업무에 투입된 것은 맞으나 정비사들까지 투입하진 않았다”며 “청소노동자 파업 역시 현재는 종료된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한진그룹 가신 강영식…강남·송파 아파트 2채, 32억원대 재력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강영식 대표는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했다. 해당 호실은 지난 2010년 10월 11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85.1㎡(약 56평), 전용면적 158.705㎡(약 48평) 등이다. 이곳의 현재 시세는 15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강 대표는 1990년 2월부터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한보미도맨션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약 148㎡(약 44평), 전용면적 125.83㎡(약 38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17억원에 달한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문학 관상 전문가가 본 강영식 한국공항 대표이사
▲ 이문학관상연구소소장 ⓒ스카이데일리
강영식 대표이사는 관상 오행형에서 목형(木形)에 속한다.
 
착하게 태어났고 진취적인 성품을 가졌다. 좋고 싫어하는 것이 매우 또렷하다. 우기기 시작하면 우기는 것을 알면서도 우기는 경향이 있다.
 
기획력은 뛰어나나 마무리하는 힘이 약하다. 마무리를 잘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욱 성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무엇을 하든 본인이 미치도록 좋아하는 분야로 진출해야 무리 없이 성공 하게 된다.
 
윗사람 덕은 살짝 부족한 편이고 동료덕도 크지 못하다. 그나마 부하덕은 좋지만 최고는 아니다. 한 마디로 자수성가 타입이다. 자신의 의지로 모든 것을 성취해나가므로 자기의 의견을 너무 내세우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31세가 넘어 운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35세부터 40세까지의 운은 평운이었다. 66세부터 운이 다시 좋아진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신경써주는 듯한 말을 하는 것이 성공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 팔달산인(八達山人) 이문학 관상연구소 소장 약력
 
△정유년(1957년) 수원 출생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필리핀 국립 이스트리 대학교 SAP 동양철학부 관상겸임교수 △스포츠조선 역학 대강좌 관상 강의 △굿데이신문 상담 연재 △투데이신문 관상 기고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 경력 △고려기문학회 정회원 및 관상분야 학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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