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단독기사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스카이피플]-도혜진 디엘레멘트 대표, 알베르토 몬디 이사

“사회적 나눔 철학 담은 천연 건강비누 만들죠”

비정상회담‘알베르토 비누’로 유명세…동구밭·두손컴퍼니 등 사회적기업과 협업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6-28 00:10:48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알베르토의 비누로 유명한 디엘레멘트는 천연 비누를 제조·판매한다. 디엘레멘트는 방송인과 사회적기업 컨설던트, 피부과 전문의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사진은 알베르토 몬디(사진 왼쪽)와 도혜진 대표.[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피부에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한 끝에 첨가 성분을 100% 공개한 천연 비누를 제조하게 됐어요. 디엘레멘트의 제품들은 지적 장애인들이 만들고 사회 취약계층이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죠. 디엘레멘트의 제품을 구매·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죠”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단순한 세안 효과를 넘어 풍부한 영양까지 제공하는 비누를 찾는다. 특히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방송인, 피부과 원장, 사회적 기업 컨설턴트 등이 만나 설립한 ‘디엘레멘트’는 송로버섯, 마카다미아 등 고급 원료를 사용해 천연 비누를 만드는 회사다. 또한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목표로 하는 소기업이다.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기까지 사람과 환경을 생각한다는 도혜진(28·여) 디엘레멘트 대표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이사(34·남)를 스카이데일 리가 만났다.
 
‘이익창출·나눔의 가치’ 두 마리 토끼 잡는 사회적 기업 
 
도 대표와 알베르토 이사의 만남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 대표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에서 알베르토 이사,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김병철 피부과 전문의를 만났다.  
 
“알베르토 이사는 편안하고 믿음을 주는 스타일이에요. 서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됐죠” 
 
“김병철 의사는 잘못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세안 습관으로 인해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은 찾는 전문의죠. 환자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피부 개선의 가장 기초인 세안제를 사업 아이템으로 정하게 됐어요. 성분이 100% 공개된 제품을 만들면 ‘어떤 성분 때문에 내 피부가 좋아졌구나, 나빠졌구나’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아서 제가 원하는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 왔어요”             
 
▲ 방송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알베르토 몬디은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도 있었다. 봉사활동에서 만난 3명이 인연이 돼 이익 이상의 가치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알베르토 이사는 디엘레멘트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방송일을 병행하고 있어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지만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습득한 마케팅·영업 노하우를 발휘하고 있다. 알베르토 이사는 디엘레멘트의 제품이 ‘알베르토 비누’로 더 유명세를 얻은 것에 대해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지만 나만의 홍보채널을 통해 회사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인지도가 높은 것에 대한 장단점은 명확해요. 장점은 타 회사에 비해 수월하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죠. 단점은 제품 자체가 아닌 저를 보고 평가한다는 것이에요” 
 
“‘알베르토가 싫으니 디엘레멘트 제품도 싫어’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죠. 제품과 저를 분리해서 봐야하는 것이 맞죠. 지금은 회사 인지도 보다 제 인지도가 높아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나중에는 뒤집어 질 거라고 생각해요” 
 
고객들 상당수 기업철학 공감…급성장 보다 안정된 성장 추구 
 
도 대표는 어린 나이에 대표를 맡고 있어 책임감과 부담감을 크다고 한다. 회사 전반적인 실무를 책임지고 있지만 대표라는 직함은 처음이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사람들 앞에서 대표라는 직함을 걸고 회사에 대해 얘기를 하거나, 미팅을 할 때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죠. 나이도 어리고 여자이다 보니 사람들과 부딪히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꼈어요. 업무 부분도 경험이 부족해 다른 팀원들에게 도움을 받을 때도 많아요”  
 
도 대표는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 디엘레멘트의 제품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알릴 수 있다는 점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테스트 단계에서 저희 비누를 사용해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비누를 만드는 기술도 훌륭하고 상품성 역시 탁월하다고 평가했죠. 저희 제품을 사용한 고객들이 남겨주신 후기를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굉장히 뿌듯하죠”
 
▲ 디엘레멘트는 타인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소비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디엘레멘트 고객들과 함께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알베르토 몬디 [사진=디엘레멘트]
          
“현재 디엘레멘트 제품의 제조 및 포장은 동구밭 발달장애 사원들이 담당하고 있고, 배송은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는 두손컴퍼니가 맡아주고 있어요. 고객들이 저희 제품을 제조·배송하는 구성원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도 보람 있는 일이에요”
  
알베르토 이사의 사업 철학은 사회적인 가치를 나누는 기업이다. 제품을 판매해 창출되는 이익도 중요하지만 사업을 통해 이웃에게 나눠줄 수 있는 도움도 중요한 가치라고 말한다. 알베르토 이사는 비슷한 목표와 사업 철학을 가진 회사와 협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단순히 제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철학을 같이 구매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품에 담겨진 의미를 이해한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피드백을 받을 때 가장 뿌듯해요. 최근에 일부 고객들과 노숙자 식사 제공 봉사활동에 참여했어요. 소비자들이 디엘레멘트의 브랜드 철학을 이해해 줬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죠. 저희의 철학을 이해한 소비자들과 소통을 유지하면 가치 있는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도 대표와 알베르토 이사는 기업의 급성장이 아닌 건강한 성장을 통해 디엘레멘트를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다. 밝혔다. 또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계획도 전했다. 아울러 천연비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제품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희는 착실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죠.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이를 위해 제품에 내재된 의미와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도 노력할 거에요. 천연비누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제품도 개발하고 싶어요”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1

  • 감동이예요
    2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1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질병 같은 부채에서 해방시켜주는 사람들이죠”
빚에서 빛으로…상담으로 개인별 부채문제 해결...

미세먼지 (2018-11-22 05:30 기준)

  • 서울
  •  
(최고 : 12)
  • 부산
  •  
(보통 : 50)
  • 대구
  •  
(좋음 : 28)
  • 인천
  •  
(좋음 : 16)
  • 광주
  •  
(양호 : 33)
  • 대전
  •  
(양호 :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