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결국 거리에 나와 생존권 보장을 촉구한다.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소공인총연합회와 산하 80여개 업종별 소상공인 단체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이하·소상공인연대)’는 29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범국민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3만여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된 후 결성된 소상공인연대는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차등화·최저임금위원회 내 소상공인 대표 추천권 부여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최저임금 불복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대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작되는 이번 집회는 업종별 대표단 발언, 문화공연,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에서 청와대 앞까지 거리행진이 계획돼 있다. 소상공인들은 행진 중 ‘소상공인도 국민이다’, ‘생존권 보장하라’, ‘최저임금 제도 개편하라’ 등의 구호를 외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연대 관계자는 “궐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1년 넘는 기간에 29% 인상된 최저임금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항의와 분노를 상징하며 스스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며 “전국 소상공인들이 가게 문을 닫고 광화문으로 모여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해 당면한 최저임금 등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자리다”며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주체임을 자각하고 민생진보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보수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에서도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영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북 구미에서 이해찬 대표 취임 후 첫 최고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부분의 지도부가 구미로 향할 계획이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조배숙 갑질근절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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