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여야 지도부 중 가장 먼저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이헌승 비서실장과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이 지역구인 이양수 의원과 강원도로 출발했다.
황 대표는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현장상황실에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용촌리 화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고성 동광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피해주민들을 만난 뒤 속초시청의 재난상황실과 옥계 대피소, 망상 대피소 등을 방문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피해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현장 방문에는 관련 상임위원회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홍익표 간사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간사가 동행한다.
민주당은 속초·고성 지역을 피해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하는 방안과 이달 중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안에 화재 피해 복구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에서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추경에도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정부에 전해달라”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역시 최고위원회의 일정을 마치는 대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지휘소로 출발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과 더불어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방당국은 안전에 유의하여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주민대피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극도의 불안에 휩싸인 이재민을 위한 안정대책 마련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이상의 피해는 안된다. 산불진화 및 주민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바른미래당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식목일을 맞아 발생한 산불로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신속한 진압과 이재민 구호, 화재진압에 동원된 관계자들의 안전 등 성공적 화재진압 3박자를 반드시 달성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계당국은 해당지역을 즉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각종 지원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재난대비태세 역시 재난의 복합화 대형화 등을 고려해 관계부처 사이의 범정부적 대응태세 구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최석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불씨를 잡는 것이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빠른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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