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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광역시 제외한 분양단지 청약률 하락
서울 평균 8.6대 1, 전분기 比 4배 감소…대전·대구·광주 열기 뜨거워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4-15 15:30:00
▲ ⓒ스카이데일리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분양 단지의 올 1분기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4분기 대비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회사인 직방이 2019년 1분기 아파트 분양시장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8.6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의 평균 경쟁률인 37.5대 1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수도권의 경우 평균 경쟁률은 7.1대 1로 직전분기 (11.7대 1)보다 하락했으며, 지방도 8.8대 1로 직전분기 (9.6대 1)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반면 광역시는 38.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직전분기의 25.3대 1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청약경쟁률이 평균 74.5대 1을 기록, 올해 1분기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어 광주가 48.6대 1 △대구 (26대 1) △충남 (25.5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인 대구 달서구의 빌리브스카이로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동대구역 인근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인 우방아이유쉘은 평균 12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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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는 859호 모집에 7만4264명이 몰려, 평균 8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하남 힐스테이트북위례가 77.3대 1, 서울 은평 백련산파크자이가 잔여세대(43가구) 분양에 1578명이 접수해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대문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31.1대 1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도권이나 지방광역시에서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단지는 지역 내의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나 도심 접근성이 좋은 입지에 위치한 단지였다. 반면, 그렇지 않은 곳은 수요 이탈로 인해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9.13대책으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변경되면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나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수요 이탈로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는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으로 보인다”며 “또한 청약 미달 시, 인터넷을 통한 무순위 청약제도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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