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10대 건설사들의 분양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중 부산을 비롯한 지방광역시 19곳에 1만2997가구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10대 건설사가 차지하는 물량은 11곳에 1만421가구다.
지방광역시에 분양하는 10대 건설사 아파트로는 대림산업이 청수주택을 재건축한 902가구가 대표적이다. 이주 전용면적 59~84㎡인 67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과 내당역의 더블역세권 단지로 8년 만에 대구 서구에 분양되지는 신축아파트다.
또한 GS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총 522가구로 전용면적은 84㎡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KTX동대구역 등이 지척이며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대전에서는 대우건설이 중구 중촌동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84㎡이며 2024년 개통 예정인 충청광역철도 중촌역이 지척이다. 둔산동 일대 학원가와 이마트 등이 가깝다.
부산에서는 대림산업이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앵한다. 총 1401가구로 이중 85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등이 인접해 있으며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한다. 총 1314가구로 부산지하철 1호선 사하역 역세권이며 낙동대로 등을 통해 부산 도심으로 이동하기 쉽다.
이번 지방광역시 대규모 분양이 주목되는 이유는 지방의 정비사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분양 예정인 19곳 중 6곳은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으로 전체 분양가구의 34.2%인 4444가구를 차지한다.
이는 이달 서울에 분양되는 4848가구 중 81.3%가 정비사업 물량인 것과 비교하면 적어보인다. 하지만 지난달 지방광역시에 분양한 4508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이27.5%인 점과 비교하면 지방에서도 정비사업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라 하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광역시 구도심은 좋은 인프라에 비해 주택 노후화가 심해,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들 지역 주민들은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아 성공적으로 분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10대 대형 건설사들은 서울 등 수도권 사업 노하우로 지방광역시 정비사업 수주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양시장도 곳곳에서 건설사들 간에 청약자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