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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피플]-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있죠”

영어강사서 부동산 전문가로…공부하고 경험하며 자산 쌓아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0-17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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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천대사 이주현(사진)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학비 번다’, ‘불황이지만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 ‘좋은 집 구하는 기술’ 등 다수의 책을 펴 내기도 했다. [사진=안현준 기자] ⓒ스카이데일리
 
“저는 부동산 강의를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기본적으론 투자자죠. 전 그동안 쌓인 경험과 배움으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 목표치를 달성했어요. 그래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죠. 부동산으로 누구나 돈을 벌 순 있어요. 생각보다 장벽이 높지 않으니까요. 물론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많이 배워야 해요. 공부해서 인싸이트를 가져야죠. 자신의 돈을 투자로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요.  요즘도 사람들마다 부동산 정보가 다르고 이해도의 격차도 커요.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집을 사야할 때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죠”
 
이주현(44) 씨는 한 사람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이며 부동산 투자 및 전문가로 수강생들에게 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이 대표는 부동산 강의 및 각종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회사인 월천재테크의 대표이다. 월천재테크는 포털사이트 카페로 시작해 법인이 된 곳이다.
 
“은퇴 후 몇 십 년을 살아야하는 우린근로소득 외에도 자본소득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가 가르쳐 주지 않는 돈에 흐름이나 돈의 원리 에 대해 배워야 해요. 그래서 재테크가 필요한 것이죠”
 
이주현 대표는 부동산·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이 대표의 저서로는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학비 번다’, ‘불황이지만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 ‘좋은 집 구하는 기술’ 등이 있다.
 
영어 선생님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변신…“악착 같이 살았다”
 
사회 곳곳에선 100세 시대란 말이 거의 굳어지고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간 수명이 연장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근로소득 외 다른 방법의 소득을 고민한다. 때문에 자산을 불리기 위한 투자는 그 어느 때보다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월천대사라는 닉네임은 이주현 대표가 부동산 관련 스터디에서 얻은 별명으로 ‘월에 1000만원을 벌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금은 아이가 있지만 30대 초반에는 거의 결혼을 포기했었어요. 남편이 될 사람을 집으로 불러 인사시키기도 민망할 정도로 집이 망했으니까요. 게다가 어머니의 빚을 갚고 있기도 했고요. 정말 악착같이 살았어요. 오전엔 대학에서 영어강사(토익)로 일하고 밤엔 영어학원에서 수업을 했죠. 번역일이나 개인교습도 했어요”
 
“그러다 30대 중반에 동호회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죠. 둘 다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해서 아이 계획도 없이 살았어요. 다행히 결혼 후 2년 만에 빚을 다 갚았지만 부동산 투자는 잘 몰랐어요. 그냥 하던 일을 하며 살았죠. 그런데 결혼 후인 2012년 덜컥 아이가 생겼어요. 남편과 맞벌이로 돈을 벌고 있었지만 눈앞이 캄캄했죠”
 
“현실에 눈을 뜬 거죠. 걱정이 앞서던 때 부동산으로 큰돈을 번 지인에게 월세 투자를 하라는 조언을 들었어요.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선 꼭 월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 영어강사로 어머니의 빚을 갚던 악착같던 그는 절실한 마음으로 부동산 투자에 임했다.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했다. 그는 공부와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해 지금은 서울 등 경기권에 꽤 많은 재개발 물건과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
 
이 대표는 지인의 조언을 듣고 부부가 함께 모은 돈을 오피스텔에 투자했다. 모은 돈과 대출을 받아 오피스텔을 샀다.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어요. 다른 친구들은 저와 놀다가도 엄마, 아빠와 함께 집으로 갔지만 저는 혼자 남았죠. 집에 가도 사람이 없었기에 친구 집에서 저녁을 얻어 먹기도 했어요. 그 때문에 우리 애한테는 그렇게 하기 싫었죠. 그래서 밤에 일하는 강사 직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임대 수익을 얻으려 한거죠. 처음엔 월에 500만원만 벌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오피스텔을 사고 월세를 받는 것에 집중했죠”
 
“하지만 오피스텔이라는 종목을 선택한 것이 아쉬웠죠. 2014년까지 오피스텔만 샀는데 당시는 수익형이 아니라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해야 할 시기였던 거죠. 그래서 2015년 본격적으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때 스터디에서 월천대사라는 닉네임을 가지게 됐죠. 당시는 갭 투자가 성행하던 때로 가치투자가 아닌 단순히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갭이 적은 곳을 보러 다니며 투자했죠”
 
이주현 대표는 부동산 공부와 함께 아파트 투자를 시작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쓰라린 경험을 통해 하나하나 배우며 지금의 그가 된 것이다.
 
“당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갭 4000만원인 물건들을 소개받았지만 금액이 크다고 생각해 사지 않았죠. 분당인데도 말이에요. 오로지 갭이 적은 곳만 찾았죠. 매매가격에 전세가격이 따라붙는 지역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지역이란 것을 몰랐고 가치 투자의 개념도 없어서 그랬건 것 같아요. 당시 부동산 중개인들이 저보고 ‘새댁 늦게 왔어’란 말을 했어요. 25평 매물이 없었기 때문인데 당시 33평은 아직 오르지 않은 상태였죠”
 
“30평대 물건을 보니 수요가 달랐어요. 초등학교 고학년 혹은 중학생 자녀를 둔 집들은 무조건 30평대를 샀죠. 그래서 전 이 수요자들이 중요시하는 학군이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자세히 공부했죠. 교육계에 있다보니 제가 잘 알던 분야였던 거죠. 학군 지역과 비학군 지역은 도시 조성 당시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두 배 이상 벌어지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러다 우연치 않게 스터디 모임에서 아파트와 학군의 관계를 사례로 발표했어요. 앞으로 서울 내 뉴타운과 동탄·위례·미사 등 신도시에 분양가가 비슷하면 학군이 생길 곳과 인접한 아파트를 사라는 것이었죠”
 
이 대표의 강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유는 강의를 듣는 이들 중에 아이엄마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한 명의 부동산 투자자가 부동산 강사로 변신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이주현 대표는 전국을 돌며 특강을 진행했다. 그러다 출판업계 관계자에 눈에 띄어 2017년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학비 번다’를 출간하게 됐다.
 
새 것이거나 새 것이 될 것에 집중…“하반기 청약 대기수요 늘고 전세난 올 것”
 
2017년에 책이 나온 후에는 세미나 활동을 많이 했다. 강사 경험이 쌓이면서 이 대표는 강사를 넘어 전문가로 발돋움 했다. 지난해의 일이었다. 이주현 대표가 지난해 다양한 루트로 부동산 전망을 내놓으며 꽤 정확한 예측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서울 내 남은 뉴타운을 주목하라’, ‘전매 풀리는 분양권, 입주권에 올인해라’, ‘새것 될 것에 집중하라’는 말을 했는데 이 말이 현재 그대로 통하면서 부동산 전문가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현재 이 대표는 모 신문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부동산 관련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노하우를 알리고 있다.
 
전문가로 향하는 과정을 설명하던 중 이 대표는 지난 2015년 12월을 떠올리며 당시 뉴스테이 스터디에 들어가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가 제 부동산 투자 인생에 터닝 포인트였죠. 새 것이거나 새것이 될 것을 사야한다는 생각을 그 때 했어요. 그래서 그 쪽 공부를 시작했고 시드머니가 투자됐던 구축 아파트나 오피스텔들을 정리하고 자본금을 집중해 서울과 경기도의 재개발 물건을 샀어요. 고덕, 목동 등 재건축은 꽤 많은 비용이 발생해 접근하지 못했지만 재개발은 달랐죠. 소위 뚜껑이라 불리는 무허가 물건을 샀어요. 배팅을 한 거죠. 또한 2016년부터는 내집 마련 신청서를 작성해 잔여세대를 노렸어요. 또 한 번 깼던 청약통장을 다시 가입해 수도 없이 청약을 시도하죠. 10번이나 떨어졌어요”   
 
▲ 그(사진)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가 알려주지 않는 돈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나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데일리
 
 이 대표는 투자를 진행하면서 늘 한 발 더 생각했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앞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 중 학군이 생길 아파트를 사라는 ‘미래 학군’ 개념도 그렇게 탄생했다. 투자를 하던 와중에 이주현 대표는 돈 있는 사람이 살고 싶어 하는 중대형 아파트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강남을 보거나 신도시를 봐도 수익률이 좋으니 중대형보다는 중소형을 많이 지었죠. 그래서 중대형인데 새 것이면 많이 오르겠단 생각에 2017년도에는 그 쪽에 집중해요. 수요는 그 이전에 대형 평수 아파트가 많은 곳을 통해 확인했죠. 결국 서울 시내 중대형 새 아파트를 확보했어요”
 
이렇듯 자신만의 노하우로 부동산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이 대표는 9·13대책 이후 올 6월까지 자신의 교육생들에게 조정기인 지금 집을 사라는 말을 했다. 그의 말처럼 당시 집을 산 사람들은 단 기간에 억 단위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지난해 9·13대책 이후는 서울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주로 실거주 장이죠. 투자수요의 접근을 막아놓은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에도 올해 집값이 올랐던 이유는 갈아타기 수요 때문이죠. 12억원의 집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저축해둔 돈과 신용대출을 통해 17억원집을 사면서 시세가 움직였어요.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은 대량으로 물건이 나오기가 쉽지 않아(뉴타운 입주도 거의 끝나고) 서울의 경우 ‘둔촌주공’ 등 일반분양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요. 높은 지점에 샀다가 떨어질 까봐 일반 주택을 사기보단 정부가 만들어준 판에 끼겠다는 거죠. 이처럼 청약 대기 수요가 많아지면 전세난이 관측될 확률이 높아요. 서울 인근 경기도 지역에 전세 물건이 없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여요”
 
이 대표는 끝으로 자신의 목표에 대해 “애초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것은 저와의 약속이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할할 때까지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자는 목표였죠. 이제 내년에 아이가 학교에 입학해요. 내년이 되면 지금까지처럼 수업을 많이 하진 않을 것 같아요. 물론 하긴 하겠죠. 다만 엄마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어요. 투자자의 본질은 버리지 않고 더 투자하려 해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말씀드리면 부동산으로 누구나 돈 벌 수 있으니 지식을 습득하고 도전해 보시라 전하고 싶어요”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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