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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무원노조(서공노)가 시의회의 서울시 조직개편안 처리를 환영했다. 향후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정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공노는 16일 “오 시장의 첫 조직개편안이 기획경제위원회화 본회의를 통과해 하반기 승진인사 등 전반적인 시정운영이 정상궤도로 진입하게 됐다”며 “코로나19으로 인한 거듭된 연기 등 우여곡절은 겪었지만 시의회의 대승적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향후 시정이 긍정적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16일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 조직개편안이 포함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과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서울시가 조직개편안을 지난달 17일 시의회에 제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쟁점사안이었던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은 참석인원 74명 가운데 51명이 찬성했고 21명은 반대, 2명은 기권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확대 재편 및 도시재생실과 지역발전본부를 균형발전본부로 통합, 미래청년기획단 설립 등의 내용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처리를 통해 합의제 행정기구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자문기구로 전환하고 ‘서울혁신기획관’을 통합 재편한 시민협력국을 신설하게 됐다.
오 시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주택공급 역량 재고에 나설 방침이며 청년 일자리, 주거 문제 해결 등의 정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대의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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