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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가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의 코로나19 TF(태스크포스)는 다음달부터 일부 고위험 지역의 업소들에서 영업을 재개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또 TF는 25명까지 집합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방역 조치로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한 완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방콕을 포함한 29개 고위험 지역의 쇼핑몰, 미용실, 마사지숍, 식당 등 9월 1일부터 영업 재개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을 재개하는 업소의 경우 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고, 업소 이용객들은 백신 접종 확인서와 검사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TF가 당부했다.
이날 TF의 아피사마이 스리랑손 대변인은 “코로나19 감염병 통제를 경제 회복과 맞물리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월드오미터(Worldometers) 국가별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간) 기준 전날 태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1만6536명, 사망자 264명 늘어나서 누적 확진자 수는 117만4091명, 사망자는 1만114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은 같은 날 확진자 1617명, 사망자 3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
24만8568명, 사망자 2279명으로 태국의 약 6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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