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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울산을 방문해 지난 2018년 시장선거를 ‘부정선거 종합판’이라고 규정했다.
황 전 대표는 2일 울산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제일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부정한 방법으로 치러져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 6월28일 인천 재검표 현장에서 투표 관리관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일장기 투표지가 1000장이 나왔고 접은 흔적이 없는 빳빳한 투표용지도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투표 직후 누군가 투표용지를 바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부정선거의 명백한 증거이다”며 “2018년 울산시장 선거는 검찰에서조차 ‘부정선거의 종합판’이라고 할 정도였으며 그로 인해 울산은 지금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울산 시장선거는 부정선거로 핫이슈였다”면서 “당시 억울하게 낙마했던 김기현 후보는 재기해서 당 원내대표로 울산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울산지역 민생의 핵심은 원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울산지역 민생의 핵심인데 탈원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피해는 한전과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과거 광역단체 중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였으나 2010년 이후 조선업 불황과 인구 유출 심화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전통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바꾸고 원전을 산업화해 국민들이 에너지와 전기료 걱정 없이 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대신해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며 ”우리 산업의 동력인 울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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