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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의 성과 보상 체계가 적절하지 않다고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상 체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3%였으며 이 중 문제를 제기한 다음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은 17.8%에 불과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256명을 대상으로 성과 보상 체계가 적절한지에 대해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64.2%는 현재의 성과보상 체계가 적절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8.8%로 가장 부당함을 많이 느끼고 있으며 40대(67%), 50대 이상(65.1%), 20대(53.9%) 순으로 부당함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 응답 가능)는 ‘회사의 이익 대비 연봉 상승률, 성과급 등 보상이 적어서’가 67.1%로 1위를 차지했다. ‘평가 및 보상 기준이 불투명하고 공개돼 있지 않아서’가 40.4%을 차지해 그다음으로 많았고 ‘대부분의 직원이 평가 및 보상에 불만이 많아서(21.3%)’, ‘정치만 잘하면 평가 및 보상을 잘 받아서(19.2%)’, ‘평가 기준이 자주 바뀌고 이해하기 힘들어서(18.9%)’ 등이 뒤를 이었다.
상여금 등을 포함한 연봉을 기준으로 한 적정 급여에 대한 답변으로는 현재 받는 금액보다 평균 22%를 더 받아야 합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상 체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3%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34.9%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32.2%), 대기업(22.6%)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제를 제기한 다음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은 17.8%에 그쳤다.
평가나 보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이유(복수 응답 가능)를 물어본 결과 ‘어차피 변화가 없을 것 같아서’가 68.4%로 가장 많았다. ‘추후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38.8%)’, ‘상사, 경영진으로부터 눈총을 받을 것 같아서(33.4%)’, ‘문제를 제기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30.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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