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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유세 첫날 강북지역 발전을 강조하며 부동산 문제 해결을 다짐했다.
19일 송 후보는 강북지역을 찾아 “강북이 제일 못한다”며 강북지역 발전에 행정력을 강력하게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첫 공식 유세지역으로 강북을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3·1운동을 준비했던 봉황각이 있고 국립4·19민주묘지와 기념탑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된다면 봉황각을 보완·개선해서 서울시민의 정신적 요람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서울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 재개발보다 재건축이 많은 강북지역을 겨냥해 송 후보는 “신규주택 공급 효과는 재개발이 더 크다”며 “서울의 주택공급이 안정되려면 최소 1년에 8만~10만호가 공급돼야 한다. 재개발·재건축을 너무 옥죄다 보니 올해 공급되는 물량이 2만호 정도에 불과하다. 사상 최악의 공급부족으로 전세난과 주택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송 후보는 이외에도 △서울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신설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심사 전면 폐지 △1세대 1주택자 재건축 부담금 완화 △공공재개발 업그레이드 △원주민에 대한 특별대책 마련 △재개발·재건축 관련 부정 엄단 등 6개의 재개발·재건축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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