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09 20:59
뉴스 > 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13년 만에 1300원 돌파… 2009년 금융위기 뒤 처음
1301.8원에 장 마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영향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6-23 16:18:26
▲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1301.8원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사진=이종원 대기자] ⓒ스카이데일리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넘어섰다. 각국이 고물가와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긴축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탓으로 해석된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99.0원에 거래를 시작해 약 10분 만에 1300원대를 돌파했다. 종가 역시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7월14일(장중 고가 1303.0원) 이후 12년 11개월 만이다.
 
전날 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자, 경기 침체 우려로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우리가 경기 침체를 자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그(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착륙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경기 침체 이외)또 다른 위험은 가격 탄력성을 회복하지 못해 높은 물가 상승이 경제 전반에 퍼지는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을 2%대로 돌려놔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며 “이를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
이처럼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뜻을 드러낸 가운데 정부와 한국은행(한은)도 당분간 물가 오름세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노력을 시행할 것”이라며 “시장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국내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지난달 전망 경로(상승률 연 4.5%)를 상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와 같이 물가 오름세가 지속해서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가파른 물가상승 추세가 바뀔 때까지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35,164 ▶
어제 155,722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