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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청년농업인을 집중 육성 매출 증가를 노린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미래포럼을 열고 청년농업인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고령화로 농업‧농촌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농촌을 성장산업으로 재편해 청년이 도전하고 살고 싶어 하는 ‘돈 되는 미래형 농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도는 이를 위해 2026년까지 1665억 원을 투입해 연간 300명의 청년농업인을 도내에 유입시킬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유입 전략은 △더 많은 후계‧청년농 지원 △더 쉽게 농지 확보‧자금 지원 △전문농업인으로 성장 뒷받침 △쾌적하고 매력적인 살고 싶은 농촌 구현 등으로 설정했다.
도는 또 전국 농업 교육기관 이수자 가운데 도내에서 창업하는 청년에게는 1인 당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유치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농지 자금 확보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농지 임대료 50% 지원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2곳 200억 원 △맞춤형 소규모 스마트팜 신축 보급 70곳 210억 원 △서산 AB지구 청년농업인 육성 영농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전문농업인 성장을 위해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과 역량 강화 지원 △생산‧유통‧마케팅 연계, 소득 안정 기술 지원 △신기술, 정보통신기술(ICT), 가공‧관광 등 아이디어 창업 지원 등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청년이 살고 싶은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 공간 조성을 위해 △농촌 주거공간 개선과 주거단지 조성 △읍면 소재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기능 확충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농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농업‧농촌을 복지가 아닌 산업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앞으로 청년농업인을 집중 육성해 농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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