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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의 위기’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인간의 행위 대다수가 온라인에서도 가능해졌고, 주 무대 역시 온라인으로 많이 이동해서다. 더욱이 소매(리테일)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사태 등으로 더욱더 궁지에 몰렸다.
그런데도 오프라인 매장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온라인에서 결코 느낄 수 없는 감각도 오프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부 유명 오프라인 매장은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진 것 같다. 잘 설계된 공간은 고객을 불러들이고, 고객을 머물게 하고, 고객을 브랜드의 팬으로 만든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공간을 어떻게 기획하고 구성해야 할까? 소비 및 산업 트렌드 전문가인 저자는 도쿄의 매장에서 그 답을 찾는다. 무인양품(생활용품), 츠타야(서점), 유니클로(의류) 등 다양한 브랜드의 공간이 제공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특별한 경험을 소개한다.
책은 45곳에서 도쿄의 리테일 트렌드로 10가지 메시지를 길어 올렸다. 발전된 의류 기술을 전시하고 경험하는 유니클로, 가격표도 재고도 없는 전시 매장 츄스베이스시부야, 상품을 경험하는 고객의 데이터를 파는 베타, 지역 주민의 고민을 듣는 무인양품 등.
향후 오프라인 매장의 성패는 경험 가치의 기획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쿄의 리테일러들은 더 현명하게 더 창의적으로 공간을 설계하고 소비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도쿄의 리테일이 어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어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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