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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아나운서 정영한 아나운서가 자전적 자기계발서 ‘언더독 마인드-1등을 이기는 새로운 성공 공식’을 펴냈다. ‘언더독’은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underdog)가 이겨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경쟁에서 열세에 있는 약자를 더 응원하고 지지하는 심리 현상을 뜻하는 사회과학 용어다.
책은 6평 단칸방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며 초중고 내내 급식 지원을 받아야만 끼니를 해결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고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했을 때 주변인들이 “아나운서 될 얼굴이 아니다” “백이 없어서 어려울 거 같다”는 등 무시를 당하면서도 끝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와 성실이라는 무기로, 즉 ‘언더독’ 마인드로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한 저자의 삶의 지혜가 녹아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자기만의 약자 전략은 △타인의 부정적인 말은 무시하고 오직 나에게 집중한다 △‘분수껏 살라’는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는다 △쓸모없는 일이라도 일단 ‘그냥’한다 △꿈은 멀리 목표는 가까이 설정한다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하지 않는다 △나의 성과와 노력은 깎아 내리지 않는다 △홀로서기를 하려면 멘토도 필요하다 등이다.
즉,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야 할 때 실패할까 봐 두려워 숨어버리고 싶은 순간을 무수히 만나겠지만, 계속 넘어지면서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안내한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세상에 차고 넘치는 탑독을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인 정영한 아나운서는 ‘여행에미치다’ 피디로 입사해 ‘유스(YOUTH)’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1600명 대 1의 경쟁률을 꿇고 MBC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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