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회·정당
비명계 ‘하위평가’ 반발 격화에 제3지대 ‘이삭줍기’ 쟁탈전
새미래, 비명계에 공개구애… “새미래 합류가 방법”
개혁신당, 이상헌 영입 가세… 與도 김영주 부의장 눈독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2 13:30:29
 
▲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비명(비 이재명)계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등 제3지대의 이삭줍기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분히 예상됐던 결과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하위 평가 결과를 통보받은 비명계 사이에서 집단탈당 조짐까지 나타나자 이들을 향해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민주당이 진보당과 선거연합 협상 과정에서 울산 북구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된 재선 이상헌 의원에 대한 물밑 영입전도 시작됐다.
 
3지대 정당이 현역 의원 영입에 공을 들이는 건 원내 5석 이상을 확보하면 선거 보조금 규모가 크게 오르는 데다 거대 양당에 이은 기호 3을 확보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22MBC 라디오에 출연, 하위 20%에 포함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해주시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고 공개 구애했다.
 
집단 탈당 가능성에는 “1단계 분수령은 이번 주말에, 민주당 내부의 괴멸적 충돌은 내주 전반에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이 대부분 당에 남아 경선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승산이 어느 쪽에 더 있을까 이런 걸 보겠지만 이대로 판이 갈 것 같지는 않다. 조금 더 판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번 주말을 넘겨 하위 20%에 대한 통보 작업이 완료되면 공천 탈락을 예상하는 의원들의 실제 탈당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공동대표는 이미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에 대해서도 위로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가 통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친문 비명계 출신인 김종민 공동대표는 직접 비명계와 긴밀히 접촉하며 합류를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미래 핵심 관계자는 이상헌 의원에게도 접촉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하위 20% 명단 통보가 다 끝나면 집단적 움직임이 있을 것이고 58명 정도가 이탈해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도 김영주 부의장과 이상헌 의원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김 부의장, 김 의원 등과 접촉하고 있다. 현역 의원을 모시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개혁신당 내부에서는 새로운미래와 결별 이후 이념·가치 노선이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도 영입하려 하지만 아직 진척 상황은 없어 보인다.
 
국민의힘이 공천 탈락자의 탈당 후 제3지대 합류를 방지하기 위해 텃밭인 영남권 공천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게 개혁신당의 주장이다.
 
김영주 부의장에 대해선 국민의힘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그동안 극단적 성향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입당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부의장 영입설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힘은 상식을 가진 분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극렬 지지층 일부의 눈치를 보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에 대한 믿음이 있는 다양한 분들이 많이 모일 때 더 유능해지고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김영주 부의장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은 공천 컷오프가 결정된 의원들의 집단 탈당 가능성을 우려하며 문단속에 나서고 있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공천 배제 의원들의 줄탈당 가능성과 관련해 최대한 원내대표께서 막으려고 한다. (탈당 가능성 있는 의원들과)소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