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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1일 탄소중립 정책 추진방향 심의·자문 등을 위한 경상북도 2050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도청 호국실에서 총 2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실적 평가결과를 심의했다.
경상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2022년 3월25일 시행)’ 제11조에 따라 경상북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부문별·연도별 이행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한 첫 법정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에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총배출량 대비 43.19% 감축’, 최종 목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 달성’을 설정했다.
기본계획(안)은 지난해 5월부터 건물·수송·농축수산·흡수원‧폐기물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및 토론을 토대로 마련했다.
지역사회·중소 중견기업·시민단체·도민 등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 청취를 위해 1월31일(포항)과 2월2일(구미) 양일간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제3차 경상북도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2022~2026년)에 따라 2023년도 이행실적 자체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으며 위원회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50개 세부과제 중 미흡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과제는 올해 사업에 반영해 추진한다.
기후위기 적응대책 2023년 이행실적 자체평가 결과 ‘우수(환경부 1차 이행평가 검토 결과 지적사항 없음)’로 나타났으며 종합점수 80점으로 50개 세부과제를 정상추진 중이다.
특히 매우 우수 42개(84%)·우수 4개(8%)·보통 3개(6%)·미흡 1개(2%)로 우수사례 2건은 ‘경북 기후위기 적응 주민참여단’에서 2월에 선정했으며 미흡 1건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사유는 국비 지원규모 감소로 인한 목표 미달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정책·계획과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7명·위촉직 17명으로 구성한 ‘경상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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