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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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지역축제는 주민들의 생활을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고 동시에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기흥구는 양질의 지역 축제가 부족했는데 특히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다수의 인원을 수용해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만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물 맑은 기흥호수, 걷기 편한 둘레길’을 조성한 만큼 이 공간을 지역축제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기흥호수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 축제를 통해 주민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주장을 폈다.
그 예로 지난해 10월 ‘가을이 머무는 텃밭 정원’이라는 도시농업 체험 행사, 경기관광공사의 작은 축제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제1회 기흥호수 불꽃콘서트’ 등은 생태환경 실천활동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행사로서 부족함이 없었다는 점을 들었다.
기흥호수와 같은 일상 속 공간을 특별한 무대로 활용해 정기적·복합적인 행사로 추진한다면 용인시를 넘어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 장소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더 나아가 기흥호수를 활용해 도시농업공원 설치를 제안했다. 도시농업공원이란 도시의 생활공간을 활용해 농작물 등의 경작·양봉 등의 곤충사육을 통해 다양한 농업을 교육 및 체험할 수 있는 공원으로 강동구 둔촌도시농업공원·은평구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등이 설치·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각 도시농업공원은 농업교육장 시민텃밭 운영 외에도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려 얼음썰매장·생태연못·각종 체험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라며 “용인시도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기흥호수에 다양한 농업교육·요리교육·시민텃밭·치유정원·스마트팜 등을 교육할 수 있는 도시농업공원 설치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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