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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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더 잘 살고 싶어 하고 후회 없는 삶을 살고자 한다. 하지만 제아무리 훌륭한 삶이라도 실망스러운 부분은 있다.
신간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는 세계적인 현자들이 평범함에 보낸 찬사를 오랫동안 끈질기게 수집한 결과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니체·스피노자·톨스토이·체호프 등 현자들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용의 평범한 삶을 가치 있게 평가했다. 수많은 현자는 사소하고 평범해도 인생은 이미 완전하며 충분히 완벽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성과 우선주의·능력주의에 함몰된 우리에게 경종을 울릴 만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이란 헛된 야망의 실현이나 비겁한 타협이 아니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 노력하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거대한 태피스트리에 한데 엮여 있는 씨실과 날실이라면, 우월하다거나 열등하다는 말로 구별하는 것이 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모든 것을 명확하게 볼 수 있다고 자만하는 대신 판단을 유보해 보자. 가장 하찮게 보이는 것이 진부한 판단 방식에서 우리를 벗어날 수 있게 해주고, 대단하고 중요한 것의 폭정에서 우리를 지켜준다.”
우리는 지나친 성공지상주의에 빠져 있다. 그러나 키 큰 소나무는 바람에 자주 흔들리고 높은 탑은 더욱 육중하게 무너지는 법이다. 아리스토텔레스도 극단을 경계하고 중용을 중시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한국 속담이 생각 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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