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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P2P 금융 연체율 8.4%… 주담대 연체율 10% 돌파
부동산 PF 연체율 2%→20% 급등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15 12:22:20
▲ 서울 송파구 주택가. 박미나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업계의 연체율이 8.4%까지 올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등록 온투업체 53곳의 연체율이 8.4%로 집계됐다. 직전 연도 같은 기간(4.7%)보다 3.7%p 상승했다.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법인 투자자의 자금을 유치해 투자자가 지정한 차입자에게 대출해 주고 투자자에게 원리금 수취권을 부여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서비스다. P2P(Peer-to-Peer) 금융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시장 위축과 고금리 등이 지속되면서 온투업계 연체율이 올랐고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 상승이 전체 오름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말 기준 온투업 주담대 연체율은 10.2%로 전년 동기(4.5%) 대비 5.7%p 높아졌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담보가치가 하락하는 바람에 주담대 연체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기준 온투업 연계대출 취급 총액(11013억 원) 중 주담대(5944억 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연계대출 취급액의 7%를 차지하는 비()주담대 역시 지난해 말 772억 원으로 연체율이 2022년 말 10.7%에서 32.8%22.1%p 급등했다. 390억 원(비중 3.5%)으로 집계된 부동산 PF 대출금액도 연체율이 같은 기간 2.0%에서 20.1%18.1%p 치솟았다.
 
금융감독원은 온투업체 연체율이 15%를 초과하면 연체율 관리계획 연체채권 관리현황 연체채권 감축현황 등의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관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이 15%를 넘어선 온투업체는 총 11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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