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매출 격차는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매출 규모는 93조4000억 원으로 전년(84조5000억 원) 대비 900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해 매출 증감률은 △온라인 7.2%→ 17.5% △오프라인 2.1%→ 3.4% 등으로 상승했다. 온·오프라인 모두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양 사이 격차는 5.1%p에서 14.1%p로 벌어졌다.
온라인은 중국 e커머스 업체의 국내 진출에 대응해 할인행사·배송푸목 확대한 것이 주요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여행·공연·음식배달 등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 된데다 식품·서비스·가전·생활·가구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소량구매가 가능한 집 근처 편의점(5.2%)·준대규모 점포(5.6%)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백화점(3.1%)과 대형마트(0.7%)도 오름세를 보였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보면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2%p 늘었다. 반면 오프라인은 대형마트(-1.0%p)·백화점(-1.2%p)·편의점(-0.8%p)·준대규모 점포(-0.2%p) 모두 감소했다.
상품군별 매출비중은 식품 분야가 0.9%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료품 가격이 오른데다 집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온라인 분야 서비스 수요의 지속적 확대와 e-쿠폰 할인판매 등으로 서비스·기타 분야가 1.8%p 증가했다. 반면 패션·잡회는 1.3%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매출 동향은 오프라인(3.7%)과 온라인(18.4%)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1.1%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이른 더위로 계절가전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즉석·가공식품 등 식품 분야와 음식배달·모바일 쿠폰 등 서비스 분야 매출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오프라인은 휴일 수 증가와 집밥 수요 증대 등으로 대형마트(2.1%)·백화점(5.0%)·편의점(3.8%)·준대규모점포(2.0%) 등에서 매출이 늘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아동·스포츠(-1.6%)를 제외한 가전·문화(8.6%)·식품(10.5%)·생활·가정(8.3%)·서비스·기타(33.8%)의 전 부문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서비스·기타(67.5%)와 식품(20.1%)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패션·잡화(-1.7%)와 아동·스포츠(3.2%)는 감소로 돌아섰다.
오프라인에서는 가전·문화(-3.3%)를 제외한△ 생활·가정(6.3%) △식품(4.6%) △패션·잡화(2.5%)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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