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모 명장(名匠)이 설립한 김영모과자점은 2022년 백년가게로 선정될 정도로 업계에서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1982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현 서초그랑자이) 근처 상가에 자리를 잡고 역사를 시작했다.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빵 맛을 보기 위해 찾을 정도로 인기몰이했다.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분점을 다수 설립했고 2008년에는 제빵 생산 및 온라인 판매업체, 파티시에 김영모과자점을 설립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1994년 역삼럭키점, 2000년 도곡타워점과 카페 ‘페르 에 피스’, 2008년 제빵 생산 및 온라인 판매업체인 ‘파티시에 김영모’, 2009년 신반포점 등을 개점했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명장 김영모 다이닝테이블을 설립하며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1953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난 김 명장은 태어난 지 얼마 안돼 부모의 이혼으로 작은아버지 집에 홀로 남겨졌다. 이웃에 살았던 고모 젖을 먹고 자라는 등 어려운 성장 과정을 겪었다.
대구광역시로 올라와 먹여주고 재워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 제과점에 취업했다. 고등학교 1학년 중퇴 후 17세에 경북 왜관에서 빵집 보조 일을 시작하면서 손재주가 뛰어나다는 칭찬을 들으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군 입대할 즈음 서울의 한 유명 제과점에서 부공장장을 맡았다. 입대 후에도 빵 만들 때 손의 감각을 잊지 않도록 조약돌과 싸릿대를 가지고 연습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제과 분야에서 최고에 오르겠다는 의지로 1982년 서초동 6평 가게에 ‘사랑·감사·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빵·과자를 만든다’는 모티브로 자신의 이름을 딴 김영모과자점을 세웠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무엇보다 섭취하는 음식이 중요하다는 지론으로 친환경 빵을 만들고자 자료수집과 연구 개발에 매진한 끝에 자연 발효법을 체득했다.
자연 발효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음식 본연의 맛을 찾게 해줬다. 그래서 김영모의 빵과 과자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가 잘 되면서 특유의 풍미가 있다고 소비자들은 평한다.
이후 유산균 발효법과 과일 발효법 등 다양한 발효법을 개발하고 접목했다. 또 300여 가지의 제품에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고 모든 원료를 고급화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프리미엄 웰빙 빵을 선보였으며 우리나라의 유기 농수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해 밀·쌀·녹차·쌀눈·뽕잎·누에가루 등을 이용한 기능성 웰빙 제품을 생산하면서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2007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기능인 최고의 영예인 명장 칭호를 얻어 제과 명장이 됐다. 대한제과협회 회장·대한민국 명장회 회장을 맡았으며 현재 명예회장으로 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2004년 미국 월드페이스트리 세계대회 심사위원, 2005년 프랑스월드페이스트리컵 세계대회 명예대회장 등을 지냈으며 2007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농업공로훈장인 ‘메리뜨 아그리꼴’을 받았다.
한편 김 명장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T아파트 한 호실을 2004년 4월 매입해 소유 중이다. 당시 시세는 22억 원 정도에 형성됐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220.92㎡(약 66.82평)·전용면적 164.95㎡(약 49.89평) 규모로 같은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올해 6월 매매된 48억 원이다.
국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1세대로 불리는 단지는 준공 당시 최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렸다. 이후 서울 등지에 고급 아파트·빌라 등이 대거 탄생하면서 인기와 명성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서울을 대표하는 부촌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하철 3호선·수인분당선 도곡역이 도보 거리에 있고 여러 노선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동대로·경부고속도로 등 접근이 쉬워 주변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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