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러시아군에 편성되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있다는 첩보가 확인됐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러시아군 1개 중대당 북한군 1개 소대가 편성돼 참전하고 있다는 첩보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북·러 혼성 편성에 대해 “러시아군이 주도적으로 전쟁을 수행하며, 가장 위험한 지역에 북한군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보인다”며 “이 상황에서 '총알받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유용원 의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KN-23 미사일·240mm 방사포·110mm 장사정포·170mm 자주포 등을 지원한 사실을 언급하며 “왜 이런 무기가 제공되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러시아가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해 전쟁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답변했다.
앞서 세르히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도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 병력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 내 소수민족 부대에 포함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김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장에 우리 군 참관단을 파견하는 데 동의하면서도 “참관단 파견 논의는 국방부에서 주관하고 있지 않다”며 정부 차원의 논의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연대해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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