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외교와 안보, 경제안보는 분리할 수 없는 문제라며 외교를 통한 경제와 안보 동시 해법을 제시했다.
나 후보는 20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주자들이 외교·안보에 선결과제란 있을 수 없다며 이른바 ‘동시 해법’ 카드를 꺼내들면서 자신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중점 강조했다.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나 후보는 “안보와 경제 문제는 외교로 풀어야 하는 문제”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제일 먼저 미국으로 날아가겠다”고 청사진을 띄웠다.
그는 “여기 후보 중 누가 백악관 가서 담판을 지어본 분이 계신가”라며 “저는 지난 문재인정부가 엉터리 종전선언과 주한미군 철수를 추진하려 할 때 직접 백악관으로 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담판을 지어 종전선언을 막아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후보는 “외교력이라는 것은 경험과 네트워크로 시작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와 경력으로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를 확실하게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핵주권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단순한 방어 차원을 넘어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고 한반도 비핵화를 관철하기 위한 궁극적 수단으로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즉시 미국과 긴밀히 논의해 ‘핵주권 확보 비상 로드맵’에 돌입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나 후보는 1년 안에 핵무장 최종 결단과 실행을 위한 기술적·제도적·외교적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대통령 직속 ‘국가 핵전략 사령부’ 신설 공약을 꼽으며 “핵주권 확보의 전 과정을 지휘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대선 예비 후보는 외교·안보 관련 공통 주제에서 설전을 이어갔다.
이철우 후보는 핵무장에 주장을 이어갔다. 이철우 후보는 핵무장에 대해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살기 때문에 핵개발을 하게된다면 굉장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전술핵의 한국 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가 북한과 빅딜을 할 수 있게 해주면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며 “그런 기회를 주면 트럼프의 태도는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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