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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총 상금 1600만 원을 내걸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와 금융권은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보이스피싱 정책·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관련 제도 개선안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영상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는 정책과 홍보 두 부문에서 진행된다. 정책 부문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구제 제도의 개선안 혹은 신규 정책 제안을 받는다. 이외에도 빅데이터·인공지능(AI)·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탐지기법과 관련한 아이디어도 모집한다.
홍보 부문에서는 보이스피싱 실제 수법과 대처 요령, 피해 경험담 등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참신한 홍보 콘텐츠 숏폼 영상을 받는다. 이 경우 피해 예방 효과, 실현 가능성, 창의성·혁신성, 전달력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금융당국은 부문별로 5명, 총 10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각 부문 대상 1명에게 상금 300만 원, 우수상 2명 각 200만 원, 장려상 3명 각 100만 원을 준다. 정책 부문의 수상작은 실제 정책 반영을 검토하고, 홍보 부문 수상작은 금융권 공동 홍보자료로 활용해 영업점 모니터, 스마트기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선보일 계획이다. 응모는 공식 홈페이지(phishing-contest.com)에서 가능하다.
현재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지킴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온라인 체험관 및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 혹은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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