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5 총선의 마무리는 수도권 격전지에서의 대결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미래통합당(통합당)은 수도권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도층과 무당층에 대한 지지층 결집과 외연확장에 총력을 기울였다. 나섰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일찌감치 승리를 예견하고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험지로 평가되는 지역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당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여권 180석’ 발언에서 비롯된 ‘여당 압승론’을 언급하며 대해 여당의 독주 저지를 읍소했다. 코로나에 묻힌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 실정을 환기시키며 경제대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은 선거 승리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시종일관 표정관리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코로나 대응의 성과를 내세웠다.
통합당, 수도권·충청도 박빙지역 총력전 vs 민주당, 박빙지역 승리 예견 후 험지공략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후보는 서울 종로에서 결전을 펼치는 황교안 통합당 후보와 이낙연 민주당 후보다. 이들 후보가 차기 지도자 선호도 1·2위를 다투고 후보들이다보니 앞으로 2년 후에 열릴 20대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범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 후보는 자신이 출마한 종로와 수도권, 충청도 등을 오가며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현 정부의 실정과 그로 인한 국민 피해를 인지시키고 정권 견제론을 내놓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황 후보는 “이 정권의 폭주를 택할 것인지 견제를 택할 것인지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해야 한다”며 “이 정권이 계속 계파와 진영을 나누고 국민을 두 쪽내고 세금으로 문제를 푸는 잘못된 정치를 고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당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여권 180석’ 발언에서 비롯된 ‘여당 압승론’을 언급하며 여당의 독주를 저지를 읍소하고 있다. 황 후보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여권 180석’ 발언과 관련해 “표는 국민들이 주셔야 되는 것이다”며 “뭘 잘했다고 180석을 얘기하는지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을 고치기 위해서는 우리가 견제 세력이 돼야 한다.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이 정부를 보며 그냥 있을수 없다”며 “구태정치가 아닌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치통합에서 더 나아가서 사회통합 국민통합을 통해 계파와 진영을 나누는 것에서 바뀌어 힘을 모아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선거 막바지 지원유세에 박차를 가했다. 김 위원장 역시 격전지인 수도권과 충청권을 바쁘게 오가며 표를 읍소했다. 통합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통합당에게 복합적인 경향이 크다”며 “지방 지역의 경우 지지층 결집과 중도 층의 외연확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현 정부의 정책 실패에 대한 ‘정권 견제론’을 밀어 붙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후보와 그 외 나머지 중진들을 중심으로 각 지역 지원유세에 힘을 쏟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일찌감치 승리를 예견하고 확실한 승리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수도권, 충청도 등에서의 승리를 예감한 듯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험지라 불리는 지역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이 후보는 유세 막바지에 이르자 험지인 대구·경북(TK) 지역인 경북 포항, 구미, 안동을 차례로 돌았다. 이 후보는 구미갑 김철호·구미을 김현권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야당의 ‘정권 견제론’에 대응해 현 정부의 코로나 위기 극복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며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견제하기 위해 의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며 “세계 여러 나라 지도자, 언론들은 ‘대한민국의 (코로나) 대처가 모범적이고 잘한다, 교과서다’ 이렇게 말하는데 야당은 폭주라고 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표라도 더 얻자”…민주당·통합당 2파전 속 지지층 결집 나선 소수정당들
민생당, 국민의당 등 소수정당들도 4·15 총선 전 막바지인 13일 거대 양당을 경계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생당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전북 전주, 익산 등 호남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뚝섬유원지, 건대입구역, 천호역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선거운동에 나선다.
민생당 선대위 관계자는 “거대양당은 국민들에게 자기들을 지지해달라며 거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민생당의 타겟은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정당으로 다당제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보다 분위기는 좋다”며 “지지율이 예상외로 올라오고 있어 마지막까지 고삐를 바짝 조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중심이 돼 격전지 위주로 유권자들에게 표를 호소하고 있다. 정의당 선대위 관계자는 “심 위원장은 본인의 지역구인 고양 갑,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며 “정의당 같은 경우 거대양당이 1위 위석수를 위성정당에 쉽지 않은 선거를 하고 있지 않지만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서 분명한 기준점을 갖고 있는 덕분에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00㎞ 국토대종주 국토대종주를 마무리하며 끝까지 비례정당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 안 대표는 거대 양당에 맞서 실용적 중도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향후 대선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영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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